[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리아 정부는 8일(현지시간) 아사드 대통령과 부인 아스말 알아사드 여사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양호한 상태로 관저에서 격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아사드 대통령은 지난 2000년 부친의 사망으로 대통령을 세습한 이후 시리아 민주화 운동과 내전 과정에서 민주화 세력과 반대파를 무자비하게 탄압하고 살상하는 철권 통치를 이어왔다.
앞서 전세계 정부 수반 중에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등이 있었다.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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