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와 산하기관 공무원, 공기업 직원들에 대해서 신도시 투기 여부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가 이뤄진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8일 시 감사관실에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박 시장은 이날 비대면 실·국장 회의에서 "감사관실을 중심으로 중앙부처 및 관련 기관과 협조해 공무원·공기업 직원의 투기성 토지거래가 있는지를 세밀하게 들여다 보라"고 주문했다.
인천시청 전경[사진=인천시] 2021.03.08 hjk01@newspim.com |
인천에서는 계양구 귤현동·동양동 일대가 3기 신도시 계양테크노밸리 조성지로 지정돼 토지 보상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이 곳에는 2026년까지 모두 1만7290가구가 들어서며 토지 보상비를 포함해 4조321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정부합동조사단은 광명·시흥 등 신도시 조성지에 대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이 불거진 이후 인천 계양테크노밸리를 포함해 3기 신도시를 대상으로 관계기관 공무원과 공기업 직원의 투기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박 시장은 시 감사실에 "한 점의 의혹도 없도록 투명하고 공정하게 조사를 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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