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가 운영을 지원하는 공공형 산후조리원 5곳이 오는 6월 문을 연다.
인천시는 민간 산후조리원 가운데 5곳을 선정해 공공형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지자체가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산후조리원의 공공성을 강화해 운영에 나서는 것은 인천이 처음이다.
인천형 산후조리원 사업설명회[사진=인천시] 2021.03.08 hjk01@newspim.com |
오는 6월부터 문을 열 인천형 산후조리원으로 선정되면 감염 예방과 안전 관리 장비 확충에 사용할 수 있는 비용을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 곳에서는 부모 애착 관계 형성 교육 등 다양한 육아 교육을 시행하고, 산모 퇴실 후에는 산후 우울증 예방과 모유 수유법 교육을 위해 가정 방문 간호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오는 16일까지 지역 내 민간 산후조리원 28개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뒤 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5곳을 선정한다.
인천형 산후조리원 지정 유효기간은 3년이며 인천시는 내년까지 10개의 인천형 산후조리원을 운영할 계획이다.
조진숙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민간 산후조리원에 공공성을 강화한 인천형 산후조리원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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