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이 인구증가를 위한 지역 맞춤형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올들어 전입 1351명, 전출 1259명으로 인구 순이동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인구 데드크로스'가 발생한 상황 속에서 창녕군이 살기 좋은 곳이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3일 창녕읍행정복지센터에서 한 군민이 청년월세지원사업을 신청하고 있다.[사진=창녕군] 2021.03.04 news2349@newspim.com |
우선 군민 정주여건 개선으로 군민 생활 만족도 향상을 위해 창녕군 거주 40명의 청년에게 최대 150만원까지 월세를 지원한다. 아이행복키움터를 개장해 아동이 다양한 놀이시설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 부모들의 양육을 지원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의료 접근성이 좋은 대도시로의 인구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간병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간병료 본인부담금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신혼부부 출산지원, 임신축하물품지원, 어르신 틀니·임플란트 보급,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등 군민들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청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3無(쓰레기, 미세먼지, 악취), 3多(맑은 물, 청정한 생활환경, 위생적 맛집)사업을 추진한다.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및 LPG화물차 신차구입 지원, 그린창녕가꾸기 환경정화활동, 하천쓰레기 정화사업 추진으로 쓰레기, 미세먼지, 악취를 근절하며 공중화장실 점검 기간제근로자를 채용해 일자리창출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군민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외부인 유입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는가 하면 농촌주택개량 등 농촌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청년농업인육성 지원사업, 도시민 농촌유치사업,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 귀농창업설계 지원 등 창녕농가 1억 소득시대 사업을 추진해 농업기술 조기학습으로 유능한 농업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있다.
군은 월 1회 인구증가 특별대책위원장 간담회를 열고 인구증가홍보 아이디어, 전입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정우 군수는 "우리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들이 새로운 미래사회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저출산·고령화를 해소하고 살고 싶고 있고 싶은 창녕군 건설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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