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백악관은 미군과 연합군이 주둔하는 이라크 군사기지에 대한 로켓 공격과 관련해 필요한 경우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03.03 kckim100@newspim.com |
3일(현지시간) 폴리티코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로켓 공격에 대해 평가하고 있다며 "평가 후 추가 대응조치가 정당화할 경우 우리는 적절할 것으로 판단되는 시기에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알렸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조급한 결정은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우리가 하지 않을 것은 조급하거나 잘 모르는 결정을 내려 갈등 상황을 고조시키고 적들이 원하는 대로 되게 하는 일"이라고 발언했다.
이날 미군 주도의 국제연합군이 있는 이라크 서부 아인 알 아사드 공군기지에 10발 이상의 로켓탄이 떨어졌다. 미 국방부는 민간 도급업자 한 명이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을 제외하고 사상자는 없다고 알렸다.
이번 공격은 지난 주 미군이 시리아 내 친이란 민병대 시설을 급습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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