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엄태원기자=
제주도의회 사무처 직원(제주 575번)의 코로나19 확진에 도의회 임시회가 중단된 가운데 이 직원과 접촉한 공무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제주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575번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공무원은 서귀포시 효돈동주민센터 직원(577번)과 도의회 사무처 직원(제주 578번)이다.
제주도청 전경[사진=제주도]2021.03.03 tweom@newspim.com |
이들은 지난달 26일부터 이틀간 575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575번 확진 판정 이후 제주도의회 총무담당관실내 공직자 23명을 비롯해 도의원과 도의회 사무처 공직자 등 213명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들 공무원의 추가 확진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내 공직자는 14명으로 늘었다.
한편 제주도 방역당국은 제주시 노형동 에스엠락 볼링장 근무자(제주 576번)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동선을 공개했다.
576번 확진자는 지난달 28일 발열과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자 지난 1일 코로나19 진단검사 뒤 2일 최종 확진됐다.
576번 확진자는 지난달 24일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26일 오후 6시부터 27일 오전 3시까지, 27일 오후 6시부터 28일 오전 3시까지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달 24일엔 제주 571번~573번 확진자가 방문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지난달 24~28일까지 확진자 노출시간에 에스엠볼링장을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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