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 연수구는 전국 기초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추돌 방지형 스마트 자전거도로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자전거와 보행자 간 안전사고 위험이 큰 원도심의 나사렛병원 등 7곳과 송도국제도시 내 박문여자고등학교 등 3곳을 스마트 자전거도로로 선정·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이들 10곳의 스마트 자전거도로에는 버스 운행 정보 데이터와 실시간 연계해 버스 도착과 자전거 진입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센서가 설치되며 노면은 이용자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발광다이오드(LED) 방식으로 포장된다.
인천 연수구 스마트자전거도로 개념도[개념도=인천시 연수구] 2021.03.01 hjk01@newspim.com |
구는 이 곳의 자전거이용 건수와 위험상황 예측 건수 등 자료를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해 스마트도시 구축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인천시가 공모한 '시민 체감형 스마트도시 서비스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돼 시비 보조금 2억원을 지원받아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구 관계자는 "1년 동안의 시범 운영한 후 추가 설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