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찰이 25일 백신을 안전하게 수송하기 위한 특별근무에 돌입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경기 이천 물류센터에서 서울 시내 162개 요양병원·보건소로 수송하는 차량을 순찰차로 에스코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코로나19 백신이 경찰과 군의 경호속에서 강원 동해시보건소로 들어오고 있다. 동해시는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고령층 집단시설의 입원·입소·종사자 1400여명이 1차 접종 대상자다. 26일부터 첫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사진=동해시청]2021.02.25 onemoregive@newspim.com |
경찰은 요양병원·보건소에 순찰차와 무장경찰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한편 백신 접종이 끝날 때까지 연계순찰을 강화하고 권역별 기동대를 배치할 방침이다.
경찰은 26일 인천국제공항에서부터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접종센터까지 화이자 백신을 수송하는 차량의 경계도 담당하기로 했다.
중앙접종센터에도 24시간 기동대와 순찰차를 배치해 우발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경찰은 모든 의료기관과 112상황실 간 연락망을 구축해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신속대응팀, 타격대, 경찰특공대 등으로 대응한다.
장하연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오후 중앙접종센터를 찾아 현장을 점검한다.
경찰 관계자는 "국내에 공급되는 첫 백신인만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수송·보관 등 모든 과정을 최고 수준으로 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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