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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D-1...전국 지자체 긴장 속 사전준비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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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전 과정 점검 모의훈련...중증 이상반응 대비 핫라인 가동
1호 접종 대상자 관심 속 접종 동의율 높아 안전·원활 진행 기대

[전국종합=뉴스핌] 전경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6일부터 시작되는 백신 접종이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대유행 국면을 전환시킬 수 있을 지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전국 각 지자체에 따르면 백신 접종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접종 전 과정을 점검하는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사전 준비에 분주하다. 대기, 발열체크, 예진표 작성, 예진, 접종 시행, 접종 후 관찰 등 전과정을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 예방접종 후 중증 이상반응에 대비한 핫라인 가동 상황까지 훈련하고 있다.

국내 첫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는 전국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들이 우선 맞게 된다. 별도로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와 보건소,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접종한다. 의사가 직접 근무하는 요양병원에서는 자체 접종을 실시하고, 섬 지역 등 의료진이 없는 시설은 보건소 인력과 위탁 의료진이 방문해 접종한다.

[이천=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국내에서 첫 접종에 쓰이는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이 출하된 26일 경기도 이천시 한 물류센터로 입고되어 관계자들이 차량을 확인하고 있다. 출하되는 AZ 백신 물량은 총 75만 명분이 경북 안동 SK 바이오사이언스의 공장에서 5일간 하루 15만 명이 접종할 수 있는 30만 도즈(1도즈는 1회 접종량)가 물류센터로 이송되어 25일 전국 보건소와 요양시설에 재 배송되어 26일 본격적으로 접종이 시작된다. 2021.02.24 photo@newspim.com

◆수도권 

경기도는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분 공급 일정을 확정함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최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감염취약시설로 분류되는 요양병원, 요양시설의 입소자, 종사자 그 중 만 65세 이하 연령층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화이자 백신 접종은)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기관과 감염병 전담병원, 거점 전담병원, 중증환자 전담 치료 병상을 운영하는 병원 혹은 생활치료센터 관계자가 대상이다"라고 했다.

이에 맞춰 각 경기도 시군은 자체적으로 백신 접종 대상을 확정하고 오는 26일부터 3월 2일 사이에 첫 접종을 시작한다.

경기 남부의 시군은 정부 권고에 따른 접종자 분류를 마치고 자체시설 접종이나 백신접종 촉탁의료기관, 보건소를 이용해 접종을 시작한다.

용인시는 요양벙원 등의 65세미만 입원환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3월 10일까지 자체적으로 1차 접종을 할 계획으로  요양병원 3917명, 요양시설 2398명이 첫 접종자로 분류했다. 보건의료인,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등 은 3월 31까지 보건소를 통해 접종할 예정이다.

안산시의 경우도 비슷한 계획을 가지고 현재 접종자 분류를 마치고 26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시흥시는 26일 지역 내 요양원 약 900명, 요양병원 약 1300명에 대해 접종을 하겠다고 방역당국에 신청한 상태로 알려졌다.

수원시는 첫 백신접종을 3월 2일부터 시작한다. 평택시는 요양병원 등 40개 기관 약 1400명에 대해 백신을 배정하고 안성시도 약 800명분의 백신을 확보했다. 

인천시행정부시장과 관계자들이 방역 인천 선학예방접종센터의 준비상황을 듣고 있다.[사진=인천시]2021.02.23 hjk01@newspim.com

인천에서도 오는 26일부터 인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인천시는 별도로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와 보건소,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백신을 접종한다는 계획이다.

접종센터는 옹진군을 제외한 각 군구에 1곳씩 설치되며 인구 50만이 넘는 서구와 남동구에는 각각 2곳씩이 마련된다.

전체가 섬으로 이뤄진 옹진군은 8개 보건지소와 영흥· 백령도의 의료기관 2곳에서 접종을 할 계획이다.

옹진군에서는 섬지역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찾아가는 접종도 하게 된다.

옹진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접종으로 대상자가 늘어나게 되면 의료진이 직접 섬을 찾아가는 순회접종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첫 백신 접종은 26일 오전 9시 시작된다.

인천지역 첫 백신 접종 대상자는 지역 내 요양병원과 요양원 412곳의 종사자와 입소자 1만7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연수구 관계자는 "26일 9시에 보건소에서 첫 백신 접종을 시작하게 되며 대상자는 누가 될지 아직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첫 접종 백신의 종류는 아스트라제네카로 정해졌으며 이후 다른 종류의 백신도 접종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옹진군은 아스트라제네카만 접종될 확률이 높다.

옹진군 관계자는 "현재로는 육지와 달리 초저온 상태로 보관·유통해야 하는 화이자 백신 공급이 어려워 전체 대상자가 아스트라제네카 만으로 접종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모더나 백신 모습.[사진=뉴스핌DB] 2021.02.22 goongeen@newspim.com

◆강원

강원도 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은 오는 26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부 시·군의 경우 백신이 도착하는 일정에 따라 3월로 접어든 후 접종이 이뤄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도내 1차 접종 대상자는 요양시설 종사자와 환자 등 총 9240명이다.

춘천이 2440명으로 가장 많고 원주 2263명, 강릉 1457명 순으로 백신이 도내 18개 시·군보건소와 각급 의료기관에 개별적으로 도착하는 만큼 1호 접종자가 특정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도내 '1호 접종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도 보건당국은 요양병원의 경우 의료기관 자체 접종, 요양시설은 보건소 방문 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하지만 자체 접종이 어려운 경우나 인력 부족 등에 대한 우려가 있어 대책을 마련 중이다.

강원지역에는 원주 치악체육관에 지역 거점 예방접종센터를 설립한다. 타 지역에 비해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

오는 26일부터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도내 각 시·군 지자체에서도 백신접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원주를 비롯해 17개 시·군에도 3월 이후 순차적으로 접종 장소가 마련될 예정이다.

강릉시 이달부터 감염병 전담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작해 11월까지 전 시민 70% 이상 접종할 수 있도록 준비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강릉아레나 부지에 접종센터를 마련하고 오는 5~6월까지 냉동·냉장 보관 시설 등 모든 장비를 마련해 준비할 방침이다.

속초시는 다음달 2일~10일까지 요양병원 2곳, 요양시설 6곳 등 8곳에서 1차 백신접종 대상자 365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요양시설 6곳 중 4곳은 촉탁의와 간호사가 방문 접종하고 촉탁의 계약이 안된 2곳은 보건소에서 방문 접종할 계획이다. 요양병원 2곳은 자체 접종한다.

19일 오전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코로나19 도·시군 정례회의(화상회의)에서 백신접종센터, 초저온냉동고, 백신수송 계획 등 백신접종 준비상황을 점검하면서 예방접종의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사진=강원도]2021.02.19 grsoon815@newspim.com

양양군은 요양시설 5개 시설 중 중 4개 시설은 촉탁의와 간호사가 방문접종하고 1개 시설은 보건소에서 방문 접종할 예정이다. 접종 예정 시기는 3월8일~12일까지다.

동해시는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고령층 집단시설의 입원·입소·종사자 1400여명이 1차 접종 대상자다. 시는 오는 23일까지 백신 배송 및 일정을 조율해 26일부터 첫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1차 접종은 2~3월, 2차 접종은 4~5월 중 완료할 계획이다. 접종 장소는 의사가 근무하는 병원은 자체접종, 노인요양시설 등은 방문 접종할 예정이다.

삼척시 예방접종대상은 약 5만 7000여 명이며 1차 우선접종 대상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공급되는 요양시설 7개소 185명 중에서 167명이 접종의사를 밝혔다.

삼척시는 오는 26일부터 백신이 도착하는 대로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며 동의 인원이 10명 이하인 시설은 삼척시보건소에서, 10명 이상인 시설은 해당 시설을 방문해 예방접종 한다.

정선군은 요양시설 3개소 150명이 1차 접종대상자다. 1차 접종 대상자 대부분은 65세미만의 요양시설 종사자이며 10명 정도가 요양시설 입소자다.

이들 1차 접종대상자는 모두 정선군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접종할 예정이다.

박원섭 도 방역대응과장은 "도내 의료진들과의 협력을 통해 도민들이 안전하게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코로나 중앙접종센터 약품보관실에 영하75도로 보관되는 초저온 냉동고. 2021.02.24 photo@newspim.com

◆충청  

대전·세종·충남에서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우선 대상인 65세 미만 요양병원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등 2만5674명이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을 받는다.

충남이 1만4953명으로 가장 많고 대전 9247명, 세종 1474명이다.

충남의 경우 요양병원 접종 대상자 9336명 중 8860명, 고위험집단시설 6309명 중 6093명이 백신을 맞는데 동의했다.

대전은 요양병원 6076명 중 5611명(92.3%), 요양시설 3797명 중 3636명(95.8%)의 동의를 받았다.

세종은 요양병원 6곳, 요양시설 14곳, 감염병 전담병원 1곳 등에 입소·종사자와 입원환자 1474명이다.

접종은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의료진이 상주하는 요양병원은 자체 접종하고 요양시설은 보건소 방문팀 또는 시설별 협약을 맺은 촉탁의가 직접 방문해 접종한다.

코로나19 의료진에 대한 접종은 3월 이후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의료진은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대전시 감염병 전담병원인 충남대학교병원, 을지대학교병원, 대전보훈병원 의료진 3567명 중 3473명(97.3%)이 접종에 동의했다.

[홍성=뉴스핌] 송호진 기자 = 예방접종 현장 점검하는 양승조 충남지사 2021.02.11 shj7017@newspim.com

세종시의 경우 세종충남대병원 의료진 756명이 접종을 앞두고 있다.

충남도 백신 접종은 각 시·군에 설치할 17개 접종센터와 700여개 위탁 의료기관을 통해 진행한다.

각 시·군 접종센터에서는 초저온 저장이 필요한 냉동고를 갖추고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화이자 백신은 천안 실내배드민턴장에 설치된 중부권역예방접종센터에서 보관한 뒤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보내진다.

단 접종 인원이 120명 미만의 병원 의료진은 중부권역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받아야 한다.

방역당국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와 코로나19 의료진의 백신이 다른 이유로 콜드체인 구비 여부와 시설의 특성을 꼽는다.

먼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특성상 입소자들의 경우 거동이 어렵다. 백신을 맞기 위해 병원 또는 시설을 벗어나는 게 쉽지 않다.

영세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이 콜드체인을 갖추기 어려운 점도 고려됐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영하 70도를 유지해야 해 콜드체인 구축이 우선돼야 한다.

이 같은 요인으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는 상온 보관이 가능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보급한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이천=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9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특수전사령부 헬기장에서 열린 '백신 유통 제2차 범정부 통합 모의훈련'에서 특전사 대원들이 치누크헬기(CH-47D)에 백신 모형을 결박하고 있다. 이날 훈련은 공항 시설이 없는 도서 지역에 백신 운송 시 민간자산 활용이 제한되는 상황을 대비해 진행됐다. 2021.02.19 photo@newspim.com

◆호남 

광주시·전남도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접종 전 과정을 점검하기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실시한 훈련은 광주시와 남구보건소, 남부소방서, 남부경찰 등이 참여한 가운데 요양시설 내 예방접종 상황을 가정해 사전준비, 대기, 발열체크, 예진표 작성, 예진, 접종 시행, 접종 후 관찰 등 전과정을 포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접종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방접종 후 중증이상반응에 대비해 핫라인 가동 상황까지 훈련과정에 포함해 진행했다.

광주시는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제일 먼저 맞게 되는 대상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입소자와 종사자 등이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148곳의 입소자 및 종사자 1만956명 중 백신 접종에 동의한 1만351명(94.5%)에 대해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

요양·정신병원은 자체접종을 실시하고, 요양시설은 위탁의료기관 또는 보건소팀이 방문 접종하거나 보건소 내소 방식으로 실시한다.

또 이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65세 이상 고령층은 추가 임상결과를 확인한 후 접종을 검토할 예정이다.

의료기관은 자체적으로, 요양 시설에는 보건소 방문팀이나 위탁 의료기관이 찾아가 접종한다.

코로나19 치료를 전담하는 의료진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도 조만간 착수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많은 시민이 접종할 지역접종센터는 내달 중 서구 염주체육관에 가장 먼저 설치된다. 이후 동구 문화센터, 남구 다목적체육관, 북구 전남대스포츠센터, 광산구 보훈병원 재활체육관 등지에 5월~7월 문을 연다.

전남지역에서도 오는 26일부터 요양병원 1만 1천여명, 요양시설 5천4백여명이 접종을 맞기 시작한다.

전남에서는 여수지역의 한 요양병원의 의료진과 종사자가 전남 1호 접종 대상으로 선정됐다.

전남의 첫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은 26일 오전 10시 여수 흥국체육관에서 진행되며 전남 3곳의 공공의료원에서는 자체적으로 백신을 접종한다.

화이자 백신은 오는 27일 도착할 예정인 가운데 호남권 접종은 조선대병원에서 3월 초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화이자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비해 이동과 보관, 해동 방법 등이 복잡해 사전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박향 시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모의훈련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안전한 코로나19 예방 접종이 이뤄지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신 접종기관 화재예방대책[사진=전북소방본부] 2021.02.24 obliviate12@newspim.com

전북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정부의 백신 공급계획에 따라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요양 재활시설의 65세 미만 입소자 및 종사자 등 3만명 정도가 우선 접종 대상이다. 접종 동의율이 평균 95%를 상회했다.

전북도 및 14개 시군은 접종을 위한 모의훈련 및 점검 등을 마쳤다. 전북도내 194개소 요양·재활시설 중 83개소의 입소·종사자 1751명과 코로나19 대응요원 3099명 등 약 4850여 명은 2~3월에 보건소에서 접종해야 하는 형편이다.

이에따라 23일 완주군보건소에서 전북도, 완주군, 경찰청, 소방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코로나19 백신의 원활한 예방접종을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모의훈련은 백신의 이송과정, 보관 등 예방접종 준비단계와 접종대상자가 보건소에 도착해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관찰까지 예방접종의 모든 단계를 실제상황과 같이 진행하며 점검했다.

전주시도 지난 22일 화산체육관에서 전주시보건소와 경찰·한국전기안전공사·한국전력공사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신 접종센터 대상지 합동점검을 진행했다.

전주시는 완산구(화산체육관)와 덕진구에 각 1곳씩 접종센터를 설치한다. 1일 최대 3000여 명까지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지역 시군별 예방접종센터 장소는 다음과 같다. △전주시=화산체육관 등 2곳 △군산시=월명실내체육관 △익산시=실내체육관 △정읍시=정읍체육관 △남원시=춘향골 체육관 △김제시=김제실내체육관 △완주군=근로자종합복지관 △진안군=보건소 △무주군=예체문화관 △장수군=한누리산디관 △임실군=보건의료원 △순창군=보건의료원 △고창군=청소년수련관체육관 △부안군=부안예술회관.

또한 전주 예수병원은 백신 보관을 위한 의료용 초저온 냉동고를 전북에서 처음으로 확보했다.

이번에 도입한 냉동고는 미국 NUAIRE사의 NU99828 초저온 냉동 설비이다. 최대 4만9000 바이알의 백신을 보관할 수 있고 영하 40도~영하 86도까지 유지할 수 있다.

예수병원은 또 모더나 백신 보관 초저온 냉동고 1대와 해동 냉장고 1대를 1분기에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앞두고 안전한 접종을 위해 23일 남구 소화누리(정신요양병원시설) 강당에서 남구보건소, 남부소방서, 남부경찰 등이 참여한 가운데 백신 예방접종 모의훈련을 실시했다.[사진=광주시] 2021.02.23 kh10890@newspim.com

◆영남  

부산시가 대규모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오는 26일부터 접종을 시작해 11월까지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단장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 5개팀 25명 규모로 구성해 운영하는 가하면 23일 부산시의사회와 코로나19예방접종 협약도 체결했다.

접종은 예방접종센터, 위탁의료기관, 자체 접종, 방문 접종으로 실시한다. 예방접종센터는 시민공원 내에 있는 시민사랑채에서 다음달 중순 이후 먼저 운영하고 7월부터 구·군별 1곳씩 운영할 계획이다.

병·의원 1000곳도 위탁의료기관으로 선정해 시민들이 거주지 인근 병·의원에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접종대상은 18세 이상 시민 294만9000여명이며, 정부의 백신 공급 일과 물량에 맞춰 부산 전체 인구의 70%에 달하는 237만여명에게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25일부터 부산지역에 백신이 배송돼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차 접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당초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부터 접종을 시작하려고 했으나 백신(아스트라제네카)의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해 집단감염이 취약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원(입소)자가 우선 접종이 실시된다.

접종 대상자는 요양병원 189곳, 요양시설 106곳의 65세 미만 환자와 종사자 등 2만 5000여명이며 93.9%가 접종을 동의한 상태이다. 백신종류는 아스트라제네카이다.

의사가 직접 근무하는 요양병원에서는 자체 접종을 실시하고, 의료진이 없는 시설은 보건소 인력과 위탁 의료진이 방문해 접종한다. 소규모 의료시설의 경우 보건소를 방문해서 접종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화이자 백신도 26일 도착해 이르면 27일부터 부산의료원과 대학병원 등 코로나19 치료 담당 의료진 4100여명을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접종초기 120콜센터를 활용해 시민 상담을 실시하고 본격 접종이 시작되면 의료상담 전문의료진을 포함해 전담 콜센터를 운영해 정확한 백신상담 체계를 가동하고 시민불편에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경주서도 요양병원·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를 위한 백신이 25일 도착 예정인 가운데, 준비 기간을 거쳐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사진=경주시] 2021.02.24 nulcheon@newspim.com

경북 울진군을 비롯 상주시 등 경북도 대부분의 시군에서는 오는 3월 2일부터 첫 백신접종에 들어간다.

23개 시군은 백신접종에 앞서 시.군 보건소를 중심으로 방문접종팀을 구성하고 지역 경찰서, 소방서, 군 부대, 의료기관, 간호사 솬련 단체, 자원봉사센터 등으로 구성된 백신접종 지역협의체 회의를 통해 접종 시행 로드맵을 점검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울진군의 경우 1차 접종대상인 지역 내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 재활시설 등의 원활한 백신 접종을 위해 군 보건소를 중심으로 지난 19일, 8명으로 구성된 방문접종팀을 구성했다.

이들 방문접종팀은 울진군노인요양원, 평해노인요양원, 엘 요양원 등 지역 내 3곳의 요양시설은 방문접종팀이 직접 방문해 입소자들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행한다.

이 중 평해노인요양원은 방문접종팀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접종하고 울진군노인요양원은 입소자 경우 방문 접종, 종사자는 울진군보건소 내소접종한다. 또 엘 요양원은 울진군이 지정한 촉탁의가 직접 해당 시설을 방문해 접종한다.

지역 내 울진군의료원요양병원과 후포면 소재 오차드요양병원 등 2곳은 자체 접종을 실시한다.

백산 접종 첫날인 오는 3월2일 요양병원 2곳 119명과 노인요양시설 108명 등 227명을 대상으로 첫 접종하고 3월8일에는 지역 내 병원 급 이상 의료종사자 85명에 대해 접종한다.

이어 같은 달 22일부터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485명에 대해 접종을 진행한다.

울진지역 1차 백신 접종분은 2월25일 오후에 울진군보건소로 입고될 것으로 알려졌다.

울진지역은 1차 접종 대상에 대한 '백신접종 의향여부 확인' 조사 결과 80% 가 접종 동의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20%는 비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울진군보건소는 지난 1월 중순부터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백신 접종 여부 등 설문조사와 관리시스템 확인.점검 방식으로 접종 의향 등을 조사했다.

울진군은 또 경북도내 23개 시군 중 최초로 울진군종합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10개 읍면 단체와 주민 등이 참여하는 '코로나19 생활백신 자원봉사단'을 구성하고 22일 오후 3시30분 군청 대회의실에서 발대식과 함께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생활백신 자원봉사단은 10개 읍면 주민 등 6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역 내 체육.종교시설, 식품.공중위생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2282개소를 대상으로 주 1~2회 순차적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코로나19 기본방역수칙 준수를 안내하고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또 코로나19 관련 맞춤형 정보를 적극 제공하고 애로사항을 모니터링하는 등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발대식에서 "코로나19 예방활동의 선봉장이라는 어려운 역할을 맡아준 생활백신 자원봉사단원에 감사드린다"며 "빠른 시일 내 집단면역이 형성돼 군민들이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생활백신 자원봉사단의 소중한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주시도 오는 3월2일 첫 백신접종에 들어간다.

상주지역의 1차 접종 대상은 코로나19 전담병원·요양병원(65세 미만)·노인요양시설의 입소자 및 종사자, 119 등 코로나19 대응요원, 고위험의료기관 종사자 등 1500여 명이다.

이어 2분기에는 65세 이상 시민, 장애인 등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2만6000여 명에 대해 접종을 진행한다. 또 3분기에는 성인(18-64세)과 교육·보육시설 종사자까지 접종해 오는 11월, 백신 예방 접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상주시는 원활한 백신접종을 위해 상주 시민운동장 실내체육관(구관)에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하고 지역 내 병·의원 대상 39개소를 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 선정했다.

또 상주경찰서, 상주소방서, 육군 제5837부대 4대대, 상주적십자병원, 상주성모병원, 상주시의사회, 상주시간호사회, 상주시자원봉사센터 등으로 백신접종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일일 회의를 통해 안전한 백신접종 시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북도의 2~3월에 진행되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등 2종의 백신 접종 대상자는 모두 4만6855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요양병원,노인요양시설,정신요양,재활시설 등은 2만98명이며, 고위험의료기관 종사자는 1만7043명이다.

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접종대상자는 4886명이며,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는 1828명으로 집계됐다.

경북 포항시가 지난 23일 행안부, 경북도,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함께 포항체육관에 설치된 예방접종센터에서 합동 점검하고 있다.[사진=포항시] 2021.02.24 nulcheon@newspim.com

(홍재경, 오영균, 순정우, 이백수, 이순철, 남경문, 남효선 기자)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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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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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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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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