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백신접종 첫날 대전서 600명 이상 접종 예정…'대전 1호' 최현우 씨

기사입력 : 2021년02월25일 12:07

최종수정 : 2021년02월25일 13:06

코로나19 치료 의료진→고위험 의료기관→대응요원 순 접종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코로나19 백신접종 첫날 대전에서 600명 이상이 백신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첫 접종자는 최현우 성심요양병원 방사선실장으로 확정됐다.

대전시는 26일부터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종사자·입소자 중 65세 미만 9247명을 대상으로 첫 예방 접종을 시작한다.

25일 5개 구 보건소와 5개 요양병원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8박스가 배송된다. 이후 28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0박스가 대전에 들어온다. 백신 1박스는 100회분의 접종이 가능하다.

대상자 9247명을 훌쩍 넘는 백신 양이다. 대전시는 접종 후 남은 백신은 2차 접종 때 활용할 계획이다. 2차 접종은 2~3달 후인 4~5월에 이뤄질 예정이다.

[이천=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국내에서 첫 접종에 쓰이는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이 출하된 26일 경기도 이천시 한 물류센터로 입고되고 있다. 출하되는 AZ 백신 물량은 총 75만 명분이 경북 안동 SK 바이오사이언스의 공장에서 5일간 하루 15만 명이 접종할 수 있는 30만 도즈(1도즈는 1회 접종량)가 물류센터로 이송되어 25일 전국 보건소와 요양시설에 재 배송되어 26일 본격적으로 접종이 시작된다. 2021.02.24 photo@newspim.com

의료진이 상주하는 요양병원은 자체 접종한다. 첫날인 26일 5개 요양병원 633명이 접종할 예정이다. 예진에 따라 접종자 수는 변동될 수 있다.

요양시설은 3가지 방법으로 접종이 이뤄진다. 요양시설 123개소 중 93개소는 촉탁의 위탁접종, 18개소는 보건소 방문접종팀 접종, 18개소는 보건소 내원 접종으로 진행된다.

요양시설의 경우 변수가 많아 첫날 예상 접종자를 추산하기 어렵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후 차례로 나머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백신을 배송한다. 배송된 백신은 각 기관에서 보관 담당자를 지정 운영해 백신용 냉장고에 안전하게 보관한다.

예방 접종절차는 예진표 작성, 의료진 예진, 접종, 이상 반응 발생 모니터링(약 15분 정도) 후 이상이 없으면 접종이 끝난다.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백신 예방접종과 함께 코로나19 의료진에 대한 접종도 시작한다.

의료진은 3월에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백신 수송 날짜는 미정이다.

감염병 전담병원인 충남대학교병원, 을지대학교병원, 대전보훈병원 의료진 3567명 중 3473명(97.3%)이 접종에 동의했다.

이후 고위험 의료기관인 종합병원 10곳, 병의원 48곳의 종사자 1만2500여명과 코로나19 대응요원 1000여명에 대한 접종을 실시한다.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는 오는 27일 대상자를 확정하고 3월 8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대응요원은 3월 3일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며 3월 중 접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

시는 △2분기 집단시설 종사자와 이용자, 65세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3분기 성인 만성질환자, 군인․경찰․소방공무원과 초·중·고 교사, 보육시설 종사자, 18세 이상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해 11월 전 18세 이상 시민 70%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다.

mRNA(화이자, 모더나 백신) 취급, 종합병원 등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우선 접종 시행을 위한 지역예방접종센터를 3월 유성구 종합스포츠센터에 구축 중이다. 5월 이후 자치구별로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이제 본격적인 코로나19 싸움의 시작이라고 본다. 한쪽에서는 백신 접종하고 한쪽에서는 확진자 최소화 노력을 해야 한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끝까지 방역수칙을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