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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매시장 규모 1139억4500만원…전년 대비 400억원 감소

기사입력 : 2021년02월24일 14:30

최종수정 : 2021년02월24일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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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술시장 정보시스템, 2020년 국내경매시장 규모 발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20년 국내 경매시장 규모는 코로나 여파로 전년보다 약 400억원이 준 1100억원대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도일)이 운영하는 '한국 미술시장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20년 국내 경매시장 규모는 1139억4500만원으로 전년 1543억원 대비 26.2% 감소했다.

2020년 국내 경매시장 규모는 국내 8개 경매사가 개최한 195회의 경매를 통해 출품된 2만7822점 작품 중 1만7611점이 낙찰돼 낙찰률 63.3%, 낙찰총액 1139억원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15일 케이옥션 7월 경매에 출품된 보물 제1796호 겸재 정선 '정선필 해악팔경 및 송유팔현도 화첩'이 유찰됐다. 2020.07.15 89hklee@newspim.com (본 기사와 관련 없음)

낙찰총액만 보면 2020년 국내 경매시장이 축소한 것으로 보이나 이는 연 3~4회 개최됐던 (주)서울옥션의 홍콩경매 취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3회의 홍콩경매가 개최됐다고 가정하면 약 1547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2020년 국내 경매시장은 온라인 거래의 성장과 더불어 6000만원 기준 중저가 미술작품의 증가와 고가 미술작품의 감소가 나타났다. 마이아트옥션과 칸옥션을 제외한 온라인 경매를 진행하는 6개 경매사의 2020년 온라인 경매거래 규모는 약 252억원으로 2016년 약 182억원 대비 38.2% 증가한 규모이며 5년간의 연평균 성장률은 8.4%로 나타났다.

6000만원 미만 작품과 이상 작품은 각각 0.1% 증가와 감소를 보였는데 특히 500만원 미만의 작품이 2019년 85.5%에서 86.0%로 타 금액 대비 0.5%의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2020년 최고가 낙찰 작품은 7월 16일 열린 제32회 서울옥션 홍콩세일에서 거래된 쿠사마 야요이의 '소울 버닝 플래시스(Soul Burning Flashes)'(1988)로 약 27억원에 낙찰됐다. 2위는 작자미상의 '요지연도'로 9월 23일 개최된 제38회 마이아트옥션에서 거래됐다. 온라인 경매 최고가 작품은 케이옥션 '2020년 2월 12일 자선+프리미엄 온라인 경매'를 통해 1억5000만원에 거래된 박서보의 '묘법 No.010721'이다.

2020년의 최고 낙찰가 27억원은 이전 4년간 최고가 낙찰 작품들의 평균 낙찰가 74억원 대비 다소 낮은 금액이며, 낙찰가 TOP10 작품 총액 역시 약 144억원으로 이전 4년의 TOP10 작품 총액 평균 약 365억원의 약 39.6%에 불과하다.

낙찰총액 TOP10 작가의 총액 비중은 매년 40% 이상을 유지해왔지만 2020년 39.7%로 감소했으며 총액 역시 452억원으로 지난 4년간 평균인 870억원의 절반을 조금 넘었다.

2020년 국내 경매시장 최다 출품 작가는 김종학(241점), 이왈종(240점), 이우환(230점)이며 낙찰률 1위는 50작품 이상 출품 기준 유근형(96.5%), 100작품 이상 출품 기준 무라카미 다카시(83.0%)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최고 낙찰총액 작가는 김환기였으나, 2017년 이래 2위를 지켜온 이우환이 2020년 낙찰총액 146억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는 2016년 95억원 대비 52.8% 증가한 수치다. 다음으로는 쿠사마 야요이 89억원, 김환기 57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2020년 국내 경매결산 보고서'는 2월 중 한국 미술시장 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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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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