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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는 되고 대경통합신공항은 왜 안되나"...대구경북권 반발 확산

기사입력 : 2021년02월23일 14:12

최종수정 : 2021년02월23일 14:12

이철우·권영진 공동성명..."대구경북통합신공항특별법 조속제정" 촉구

[대구·안동·서울=뉴스핌] 남효선 기자 = '가덕도신공항특별법' 제정과 달리 '대구경북통합신공항특별법' 제정이 국회 국토교통위에서 유보되자 대구경북 정치권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대구시민과 경북도민들도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은 되고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은 왜 안되냐"며 국회와 정부의 행태를 강하게 비난하는 등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 곽상도‧이만희 국민의 힘 대구시.경북도당 위원장, 장상수 대구시의장과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 등 대구.경북 정치권이 2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성명을 내고"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신속한 제정과 영남권 상생발전 위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차질없는 건설"을 촉구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1.02.23 nulcheon@newspim.com

이철우 경북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 곽상도‧이만희 국민의 힘 대구시.경북도당 위원장은 2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성명을 내고"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신속한 제정과 영남권 상생발전 위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차질없는 건설"을 촉구했다.

이들 대구.경북 광역지자체장과 지역 정치권은 성명을 통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이번 결정은 국론을 분열시키는 것은 물론, 지역을 해묵은 갈등으로 재차 몰아넣는 행위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가덕도신공항 특별법'만 통과시키고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을 보류한 데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또 "영남권신공항은 5개 시도가 함께 꿈꾸고 품어왔던 1300만 영남인 모두의 공항"이라며 "함께 이용할 공항을 짓기로 했음에도 부울경만을 위한 가덕도 공항을 만든다면, 대구경북이 이용할 수 있는 민간공항도 잘 만들 수 있게 약속하는 것이 당연한 순리고 이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와 지역의 새로운 성장 거점이 될 민간공항이 제대로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제정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거듭 조속한 법안 처리를 요구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대구경북신공항은 군공항과 민간공항이 함께 옮기는 최초 국책사업으로, 특별법에 따른 군 공항과 함께, 민간공항도 동시에 추진될 수 있도록 재정지원 등 근거 마련을 위한 별도의 특별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번 결과로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에서 꾸준하게 요청해 반드시 법안이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성명발표에는 장상수 대구시의장과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도 함께 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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