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금산군은 취약·위기가정 및 신규입국결혼이주여성 안정화를 위해 '2021년 함께 꿈꾸는 행복한 동행'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상담자원봉사자가 가정을 방문해 미술치료, 놀이치료, 심리상담 등으로 심리·정서적 안정을 돕고 남성 한부모 가정, 결혼이주여성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초 한국요리와 문화, 예절, 한국어 등 교육도 지원한다.
금산군 가족통합지원센터 상담 및 통역자원봉사자를 위촉했다. [사진=금산군] 2021.02.23 kohhun@newspim.com |
신규입국결혼이주여성과 선배결혼이주여성과의 관계 형성 및 지역사회 복지서비스와도 연계할 예정이다.
군은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22일 가족통합지원센터에서 상담 및 통·번역 자원봉사자 6명을 위촉하고 앞으로 대상자들의 생활편의 및 정작지원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길 계획이다.
3년마다 실시되는 전국다문화가족 실태조사에 따르면 결혼이민여성들의 거주 기간이 늘면서 지난 2015년에 비해 일자리 관련 어려움은 감소했으나 여가·취미생활 등 분야의 고충은 증가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군은 지난해 '너와 나의 연결고리'사업으로 신규입국결혼이주여성과 취약·위기가정 심리 상담과 생활지원을 실시해 참여 대상자의 자기효능감 점수가 평균 51점 향상되고 가족관계 개선에도 효과를 본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이주여성들이 겪는 문화적응 스트레스 해소와 지역사회 정착을 돕고 취약·위기가정 심리·정서 지원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며 "앞으로 대상 주민들의 안정화를 위해 사업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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