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의성 안평·봉양면 실태조사 착수
[의성=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의성에서 설 명절 가족모임 연관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설날 가족모임 연관 접촉으로 안평면 거주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의성에서 설 명절 가족모임 연관 확진자 8명이 추가 발생했다[사진=의성군] 2021.02.21 lm8008@newspim.com |
의성지역 확진자는 지난 16일 3명, 17일 2명, 18일 10명, 19일 9명, 20일 5명, 21일 8명으로 모두 37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설 모임 등과 관련된 접촉자 총 469명을 검사해 33명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의성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85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의성군 안평면 전체와 봉양면 화전1리, 2리, 3리 등에 대해 실태조사에 들어간다. 현장조사는 오는 22일부터 예정돼 있다.
앞서 지난 16일 울산에서 설 연휴 의성 본가를 찾은 일가족 6명(울산 970번 ~975번)이 확진 판정됐고, 예천에서 설 연휴에 의성을 방문한 공공기관 직원 부부도 이들과 (울산 970번) 접촉해 감염됐다.
울산시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가 5인 이상 집합금지 수칙을 어긴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경북소방본부는 확진된 소방공무원의 접촉자 14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했다.
의성군도 이들에 대한 정밀 역학조사를 통해 5인 이상 집합금지 수칙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과태료를 부과하고, 구상권 청구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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