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가족모임·온천 연관 누적 29명으로 늘어
[의성=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의성에서 설 명절 가족모임 연관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6일 부터 잇따라 발생하고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설날 가족모임 연관 접촉으로 안평면 거주 5명이 추가 확진 판정받았다.
의성군이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회의를 하고있다.[사진=의성군] 2021.02.20 lm8008@newspim.com |
의성지역 확진자는 지난 16일 3명, 17일 2명, 18일 10명, 19일 9명, 20일 5명으로 모두 29명이 확진됐다.
의성군은 온천과 설 명절 가족모임 등과 관련 총 586명의 검체검사를 마쳤으며, 이 중 온천관련 117명을 검사해 4명이, 설 모임 등과 관련된 접촉자 총 469명을 검사해 25명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방역당국은 이날 130여명에 대해 추가 검체검사를 했다. 또 접촉자 등에 대한 검사를 확대하고 있다.
의성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77명으로 늘었다.
앞서 지난 16일 울산에서 설 연휴 의성 본가를 찾은 일가족 6명(울산 970번 ~975번)이 확진 판정됐고, 예천에서 설 연휴에 의성을 방문한 공공기관 직원 부부도 이들과 (울산 970번) 접촉해 감염됐다.
울산시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가 5인 이상 집합금지 수칙을 어긴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또 경북소방본부는 확진된 소방공무원의 접촉자 14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했다.
의성군도 이들에 대한 정밀 역학조사를 통해 5인 이상 집합금지 수칙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과태료를 부과하고, 구상권 청구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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