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의성이 심상찮다. 설 명절 가족모임 연관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6일 이후 나흘째 꼬리를 물며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의성군에 따르면 설날 가족모임 연관 n차 감염으로 안평면 거주 9명이 추가 확진 판정받았다.
의성에서 설 명절 가족모임 연과 n차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사진=의성군] 2021.02.19 lm8008@newspim.com |
이에 따라 16일부터 현재까지 확진자는 총 24명으로 늘었다.
의성군은 온천과 설 명절 가족모임 등과 관련 총 586명의 검체검사를 마쳤으며, 이 중 온천관련 117명을 검사해 4명이, 설 모임 등과 관련된 접촉자 총 469명을 검사해 20명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방역당국은 이날 69명에 대해 추가 검체검사를 했다. 또 접촉자 등에 대한 검사를 확대하고 있다.
의성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72명으로 늘었다.
앞서 지난 16일 울산에서 설 연휴 의성 본가를 찾은 일가족 6명(울산 970번 ~975번)이 확진 판정됐고, 예천에서 설 연휴에 의성을 방문한 공공기관 직원 부부도 이들과 (울산 970번) 접촉해 감염됐다.
울산시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가 5인 이상 집합금지 수칙을 어긴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또 경북소방본부는 확진된 소방공무원의 접촉자 14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했다.
의성군도 이들에 대한 정밀 역학조사를 통해 5인 이상 집합금지 수칙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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