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설날인 12일 전국 귀성·귀경길 정체로 고속도로가 상당히 혼잡했다.
12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전후로 중부고속도로 귀성 정체는 점차 풀리는 반면 귀경 정체는 더욱 길어졌다.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0일 오후 본격적인 귀성행렬이 시작된 가운데 인천 계양구 노오지분기점 인근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판교방향이 정체를 빚고 있다. 2021.02.10 yooksa@newspim.com |
특히 충청권 일대가 많이 붐볐다. 천안 분기점에선 경부선과 논산천안선 모두 지나기 어려웠다. 북공주 분기점으로부터 천안 분기점 통과까지 1시간 이상 소요됐다.
남해 지역 차량 이동량도 상당했다. 부산 쪽으로 함안 일대 통행이 어려웠는데 산인 분기점을 지나 창원2터널까지 정체가 이어졌다.
서해안고속도로도 상행선 정체가 늘면서 당진부터 서해대교까지 20여km 구간 통행이 어려웠다.
중부내륙고속도로의 경우 역시 상행선 정체로 경기권 진입이 어려웠다. 상주 터널과 진남 터널 일대가 특히 혼잡했다.
중부고속도로는 귀성 정체는 풀려갔지만 귀경 정체는 더 길어졌다. 남이와 서청주 사이 정체됐다가 진천을 지나 일죽과 모가 사이 긴 행렬이 있었다.
논산·천안간 고속도로는 논산 방면으로 정체가 서서히 풀려갔다. 다만 남풍세 일대는 양방향이 지나기 어려웠다. 천안 쪽은 정안휴게소부터 남풍세까지 긴 정체가 이어졌다.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부산 쪽으로 목천과 천안 일대에서 정체가 서서히 풀려가는 듯했지만 서울 방향 입장 부근의 흐름은 여전히 답답했다.
이날 오후 6~8시 승용차 기준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대구 3시간 3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목포 3시간 40분 등이다.
귀경길 예상 시간은 △부산 4시간 40분 △울산 4시간 20분 △대구 3시간 40분 △강릉 2시간 50분 △대전 2시간 △광주 3시간 30분 △목포 4시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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