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설 연휴 첫날인 11일 정오가 지나면서 전국 고속도로는 비교적 원활한 교통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대부분의 고속도로에서 차량들이 시간당 80km 이상의 속도를 내며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귀성객들이 버스에 오르고 있다. 2021.02.10 kilroy023@newspim.com |
다만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km 구간, 천안휴게소~옥산분기점 7km 구간, 옥산 3km 부근, 남이분기점 2km 부근 등에서만 차량이 다소 느리게 움직이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양재 부근~반포 5km 구간에서만 차들이 더디게 이동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 방향 서해대교 부근 2km에서 차량이 비교적 느린 속도를 내고 있고, 서울 방향에서는 금천 부근에서도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대구부산선 부산 방향의 경우 부산 방향 32.5km에서 발생한 사고 여파로 사고 발생 지점 이후의 5km 구간에서 일부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이날 오후 정체가 완화되면서 오후 5시 기준 서울을 출발한 귀성차량들의 소요시간도 이날 오후 1시와 비교해 10~20분씩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할 경우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대구 3시간 3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목포 3시간 40분 등으로 전망된다.
반대로 서울에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서울 4시간 30분 ▲울산→서울 4시간 10분 ▲대구→서울 3시간 30분 ▲강릉→서울 2시간 40분 ▲대전→서울 1시간 30분 ▲광주→서울 3시간 20분 ▲목포→서울 3시간 40분 등으로 예상된다.
이날 정오 절정에 달했던 귀성 방향 정체는 오후 6시쯤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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