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22일 열린 대구내일학교 중학과정 졸업식에서 70여년만에 배움의 길로 당당하게 들어서서 졸업하는 늦깍이 만학도 할머니가 졸업장을 가슴에 안고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오른쪽)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구 내일학교는 대구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성인 학력인정 문해교육프로그램이다. 이날 늦깎이 만학도 졸업생 95명은 중학과정을 모두 마치고 배움을 이어오던 교실에서 조촐한 졸업식을 가졌다. 이들 늦깎이 만학도들은 졸업과 함께 엮은 시화집과 시화를 오는 25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범어아트스트리트 중앙광장에서 상설 전시한다.[사진=대구시교육청] 2021.01.22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