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서울 내 신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 만에 감소세를 끝내고 다시 증가했다.
서울시는 15일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156명 늘어 누계 2만2339명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기세가 한풀 꺽인 가운데 지난 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난로를 쬐며 추위를 녹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41명 늘어 누적 6만7999명(국내유입 5692명)이라고 밝혔다. 2021.01.09 mironj19@newspim.com |
전날 확진자 수는 소폭 늘었지만, 서울시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297→191→188→187→141→167→152→134→127→156명을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동대문구 청량리동 현대대중사우나'로 전날 신규 확진자 11명이 발생해 최초 확진자를 포함한 누계는 12명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송파구 소재 서울 동부구치소 5명 ▲성동구 소재 거주시설·요양시설 4명 ▲동대문구 소재(청량리역·회기역) 3명 ▲용산구 소재 미군기지 2명 ▲종로구 소재 요양시설Ⅱ 2명 ▲서대문구 소재 개신교회 1명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1명 ▲이외의 집단감염 3명 등에서 관련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집단감염을 제외하면 '기타 확진자 접촉'이 66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11명,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39명이다.
전날 신규 확진자 중 148명은 지역 발생, 8명은 해외유입이다.
이 중 50명은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익명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서울시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2만7101건, 확진율은 0.6%로 지난 14일(2만4683건, 0.5%)보다 소폭 증가했다.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최근 보름간 서울 하루 평균 검사 건수는 2만5158건, 평균 확진율은 0.8%를 기록했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8명 증가한 26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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