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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 속 3당 대표 '삼색 일정'‥이낙연 '택배' vs 김종인 '의사' vs 안철수 '봉사'

기사입력 : 2021년01월15일 15:45

최종수정 : 2021년01월15일 17:30

이낙연 "설 선물 가급적 22일 전에 보내자", 캠페인 진행
김종인, 최대집 등 의협회장 만나 인력지원 논의
안철수, 대구에 이어 또 다시 의료봉사…시민 검체 체취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여야 대표들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다른 특성의 일정을 수행해 관심을 끌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어졌던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 캠페인에 나섰고,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최근 K방역의 문제점을 지적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했으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의사인 본인의 특성을 살려 대구에 이어 서울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먼저 이 대표는 15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고마운 마음은 미리 전하세요. 설선물은 가급적 1월 22일 전에 보내주세요' '늦어도 괜찮아. 택배가 평소보다 늦게 배송될 수 있어요'라고 적힌 판넬을 들고 사진을 촬영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설 명절 대비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 캠페인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캠페인에는 이재갑 고용토동부장관, 변창흠 국토교통부장관, 진경호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소비자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2021.01.15 leehs@newspim.com

이 대표는 "우리가 택배를 이용하는 이유는 편리하고 빠르기 때문이지만 그 욕구 뒤에 택배 노동자들의 희생이 있다"며 "늦어도 괜찮다 그리고 우리가 먼저 좀 더 이른 시기에 택배를 부탁드리겠다, 이런 맘만으로도 택배노동자들의 과로는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동참을 요청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오늘 캠페인서 말하는 것처럼 택배기사의 과로 방지를 위해 고용노동부에서도 과로방지대책위 이행사항 점검하고 인력확충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경 최대집 회장 등 대한의사협회 집행부와 만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과 백신 접종 문제 등 문재인 정부의 방역에 대한 논의가 벌어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및 백신 접종 계획 관련 간담회 전 최대집 의협 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2021.01.15 photo@newspim.com

이날 간담회는 국민의힘에서 요청한 것으로 "코로나19 대응 및 백신 접종 등에 대해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안정성을 인정받는 K방역이 3차 확산과 백신 확보 논란으로 설전에 부딪힌 가운데 김 위원장은 이날 최 대표 등 의협 지도부들과 의료계의 고충을 이야기하고 방역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의사인 자신의 출신을 십분 이용했다. 안 대표는 15일 오전 서울시장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소를 찾아 검체 채취 등 의료 봉사를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체를 채취하는 의료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2021.01.15 photo@newspim.com

안 대표는 이날 서울시장 앞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를 둘러본 이후 12시까지 서울시민들을 대상으로 검체 채취를 시행했다. 안 대표는 이날 파란색 방호복을 입고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의 검체를 채취했다.

유력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야권 후보인 가운데 김 대표는 이날 서울시에서의 방역 미비 문제를 부각했다. 이와 앞서 안 대표는 코로나 1차 대유행 시기인 지난해 3월 대구에서 의료봉사를 했고, 당시 약속대로 총선 직후 다시 한번 대구를 찾았다. 당시 방호복을 벗고 땀에 흠뻑 젖은 차림으로 나타난 안 대표에 대한 호평이 일기도 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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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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