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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제보자' 김상교 "소녀시대 효연, 마약한 여배우 봤다"

기사입력 : 2021년01월14일 21:57

최종수정 : 2021년01월14일 21:57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일명 '버닝썬 사태'의 단초를 제공한 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 피해자 김상교 씨가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 멤버 효연에게 버닝썬 내부서 마약을 투여한 여배우가 누구인지 밝히라고 요구했다.

김씨는 지난 1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효연의 실명을 거론하며 "그 날 마약에 취해 침 질질 흘리던 여배우가 누구였기에 역삼지구대 경찰 두 명이 클럽 내부로 들어가지도 못했는지 VVIP인 당신은 다 봤을 것 아니냐"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버닝썬' 최초제보자인 김상교 씨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통합신당 참여 지지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2.10 mironj19@newspim.com

김씨는 "그 날 마약에 취한 여배우가 H인지 G인지, 나를 클럽 내에서 폭행한 사람이 승리 친구 그 약쟁이가 맞는지 너네는 알 것 아니냐"고 적었다.

이어 "왜 내가 집단 폭행을 당할 때 강남 VVIP 연예인 관리하는 옥타곤 포주 석모 씨가 구경했는지, 버닝썬 관련 연예인 수십 명인 거 언젠가 밝혀질 건지, 아니면 제대로 불 것인지 너희들 선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어디 하우스에 숨어서 마약을 하고 비디오 찍고 있겠다"며 "나한테 평생 시달릴지, 아는 것 하나씩 불고 사과하고 용서 받을지 지금부터 너희들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효연은 14일 "침 질질 흘리는 여배우, 남배우, 고양이, 강아지는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김씨는 지난 2018년 11월 서울 강남구 소재 클럽 버닝썬을 방문했다가 보안요원에게 폭행을 당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역삼지구대 경찰관은 오히려 김씨를 연행했고, 이에 클럽과 경찰 사이 유착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청은 김씨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던 A경사를 파면하고, 이재훈 당시 강남경찰서장을 대기발령했다.

 

hak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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