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송정애 제17대 대전경찰청장이 8일 청사 소통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취임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라 내부 영상회의시스템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송 청장은 "올해는 책임수사, 자치경찰제 등 경찰시스템의 대전환기로, 주어진 역할과 책임이 권한 만큼 무거워졌다"며 "경찰개혁 완수를 중심으로 범죄 징후를 미리 발견하고, 선제적으로 차단해 범죄 피해를 최소화하는 든든한 이웃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송정애 제17대 대전경찰청장[사진=대전경찰청] 2021.01.08 memory4444444@newspim.com |
또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감과 인권의 가치를 더 한 경찰수사를 보여주는 당당한 책임경찰, 행정절차를 공개하고 참여를 보장하며 공정을 실현하는 따뜻한 공감경찰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송 청장은 취임식에 앞서 자치경찰TF팀, 112 치안종합상황실, 수사1계, 직장협의회 사무실 등 경찰개혁과 관련된 주요 부서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송 청장은 1981년 순경 공채로 임용돼 충남 당진 경찰서장, 대전중부경찰서장, 대전경찰청 경무과장을 거쳐 2018년 경무관으로 승진했다. 이후 대전경찰청 1부장, 충남경찰청 2부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으로 근무한 후 대전경찰청장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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