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영암의 육용오리 사육농장 1곳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조류독감·AI) 항원이 검출됐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영암군 덕진면의 육용오리 농장 1곳의 예찰 검사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고,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료를 채취해 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세종시 충광농원 긴급방역 모습.[사진=세종시] 2021.01.06 goongeen@newspim.com |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육용오리 2만 7000마리를 즉시 살처분하고, 시료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보내 고병원성 여부를 정밀검사 중이다.
전남도는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해당 농가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농장 내 종사자와 가축의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고병원성으로 확진될 경우 농가 반경 3㎞ 내에 있는 1농가 14만 3000마리도 예방적 살처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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