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고용부 콜센터 정규직 전환 완료…8개월 만에 마침표

기사입력 : 2021년01월04일 11:14

최종수정 : 2021년01월04일 11:14

울산 콜센터 직원 포함 약 600여명 정규직 근무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가 고객센터(콜센터) 비정규직 직원 502명을 정규직 전환 완료했다. 논의 시작 8개월 만에 마침표를 찍은 것이다. 

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천안, 안양, 광주 등 3개 지역에서 근무하는 민간위탁 콜센터 직원 502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마무리졌다. 기존에 근무하던 429명은 전환채용했고, 나머지 73명은 기존 인력과 신규 인력을 대상으로 공개 경쟁을 진행해 채용했다.

◆ 502명 전환완료…429명 전환·73명 공개경쟁 채용 

고용부 관계자는 "지난 4월 10일 제1차 노사전 협의회를 진행해 8차례 회의를 거쳤고 약 7개월만에 논의를 마무리졌다"면서 "나머지 공개 경쟁 채용에 한 달이 소요돼 최종 마무리 까지 약 8개월이 걸린 셈"이라고 설명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전경 2020.07.07 jsh@newspim.com

고용부는 울산과 천안, 광주, 안양 등 총 4개 지역에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중 울산 콜센터 직원 약 100여명은 직접고용돼 있지만, 나머지 3개 센터 직원 502명은 2개 기업(민간)에 위탁고용돼 있다.

이번에 정규직 전환된 민간위탁 인력의 센터별 현황을 살펴보면 천안 176명(운영직 15명 포함), 안양 172명(운영직 15명 포함), 광주 154명(운영직 13명 포함) 등이다. 이중 시간제 96명은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 및 전화응답률 향상을 위해 전일제(8시간)로 전환됐다.  

한편 고용부는 민간위탁 콜센터 직원들을 직고용하기 위한 내년 예산으로 총 163억7100만원을 편성했다. 올해 예산(123억9100만원)보다 약 40억원 증액된 규모다. 예산 80% 가량은 인건비로, 나머지는 운영관리비로 소요된다. 늘어난 예산 기준 1인당 인건비와 운영관리비는 연간 약 3261만원 수준이다. 

◆ 험난했던 8개월…전환 대상 두고 노사간 마찰도 

고용노동부는 이번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여러차례 내용을 겪었다. 가장 대표적으로 정규직 전환 대상을 누구로 정할지를 두고 노·사간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정부는 지난 2019년 2월 27일 공공부문 정규직전환의 마지막 단계인 민간위탁분야 전환방침과 규모 등에 대해 발표하면서 명확한 전환 기준을 내놓지 못했다. 기관의 판단에 맡긴다는 게 최종 지침이었다. 

그렇다보니 고용부 콜센터 직원 정규직 전환 대상도 본격 전환 논의 전까지 미지수였다. 정부가 3단계 정규직전환 계획을 발표한 2월 27일을 기준으로 할지, 아니면 민간위탁분야의 본격적인 정규직 전환이 진행된 지난해 말 입사자를 대상으로 할지 고민이 많았다. 

결국 노·사·전문가·정부가 참여하는 노사전 협의체에서 수차례 협의를 거쳐 '3단계 정규직전환 계획 발표시점부터 지난해 연말까지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을 우선 전환 대상자로 포함시키자'는데 의견을 함께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지난 5월 열린 노사전 2차 협의에서 다음 회의까지 전환대상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정리해 한 번더 이야기 해보자는데 합의했고 6월과 7월에 진행된 3, 4차 협의에서 전환대상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환 대상이 윤곽을 드러내자 정규직 전환에 속도가 붙었다. 이후 고용부는 행정안전부에 인력소요정원을, 기재부에는 필요 예산을 제출했다. 해당 부처들이 심의를 진행하는 사이 고용부는 정원 대비 모자란 인력들에 대한 공개 채용에 돌입했다. 결국 연말을 기점으로 예산 심의와 공개 채용 등이 최종 마무리됐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