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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전자, '목표주가' 멀었는데....5%대 하락

기사입력 : 2020년12월24일 13:55

최종수정 : 2020년12월24일 13:55

증권가, 하루새 일제히 목표주가 상향... 최대 16만7000원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LG전자 주가가 5%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전기차 부품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JV) 설립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1분 현재 LG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44% 떨어진 1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LG전자 주가는 12년 만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LG전자의 최근 1주일 주가 변동 현황. 2020.12.24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LG전자는 전날 전기차 부품 사업부문 중 '그린사업' 일부를 물적분할해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주식회사(가칭, 이하 LG마그나)'를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모터·PE(파워 일렉트로닉스), 배터리 히터, 배터리·배터리팩 부품 관련 사업 등을 LG마그나로 이동시킨다는 방침이다. 신설 회사의 주식 가치는 약 10억 달러 규모이다.

LG전자의 전장부품 가치가 높아지면서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했다. 메리츠증권이 16만7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하나금융투자 15만3000원, 교보증권 15만 원, 신한금융투자 14만4000원, 한국투자증권·유진투자증권 14만 원, 대신증권 13만 원 수준이다. 단 하루 만에 목표주가가 크게 상승한 것이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강화될 자율주행 트랜드 속 VS(전장사업)사업부의 내년 분기 흑자전망은 기업 체질 변화와 향후 리레이팅 효과가 기대돼 주가의 상방이 열렸다"며 "지속되는 실적 안정성으로 최근 주가 상승에도 밸류에이션은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VS사업부 안에서 미래 성장성이 가장 높은 엘지마그마 이파워트레인의 비중이 확대될수록 멀티플 상향 가능성 또한 있다"며 목표주가 추가 상향 가능성을 시사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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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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