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30일까지 부산 20여곳 전통시장에서 `2020 크리스마스 마켓`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경[사진=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2018.8.21.psj9449@newspim.com |
네이버를 통해 서비스하는 `동네시장 장보기`, '시장명물' 등을 통해 부산 10여개 전통시장에서 채소, 과일, 떡과 같은 부식거리 이외에도 육개장, 곰탕 등 식사류와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한다.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에는 수영구에 위치한 민락골목시장 10개 점포 124개 상품이 입점되어 있으며, 크리스마스 마켓 기간에는 최대 20% 할인 판매하며, 배송비 할인(4000원) 쿠폰도 지급이 된다.
네이버 '시장명물'에는 구포시장 등 10여개 전통시장에 30여개 점포가 입점되어 있으며, 크리스마스 마켓 기간에는 전 상품을 배송비 없이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는 전통시장 목록과 이용 방법 등은 전통시장 이벤트 페이지인 시장愛(www.sijanga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괴정골목배달'이라는 전통시장 장보기 및 배송서비스를 독자적으로 추진 중인 괴정골목시장에서는 온라인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오는 24일까지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넥워머를 증정한다. 29일까지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핫팩과 무릎담요를 지급하며, 가장 자주 구매하는 고객 중 3명을 추첨해 히팅매트를 지급한다.
인기품목을 세트 상품으로 묶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연말 기획 세트상품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크리스마스 마켓엔 최근 비대면 판매방식으로 급부상한 라이브커머스를 네이버, 11번가 등 여러 민간 유통채널을 통해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제품을 최대 5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국민이 온라인 투표로 선정한 '크리스마스마켓 제품 100선' 중 부산은 최종 2개 상품에 대한 라이브커머스가 진행되며, '지방청 배틀 라이브커머스' 상품으로는 부산 디에이치푸드의 곱창모듬이 선정됐다.
네이버 '시장명물' 플랫폼에서는 구포시장의 미소떡방앗간, 자갈치시장의 자갈치상회에서 준비한 제품으로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
가치삽시다 플랫폼에서는 '크리스마스 마켓 제품 100선' 기획전과 함께 오는 28일까지 매일 1개 제품에 대해 초특가 할인(99%)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행사기간 중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총 631명에게 진공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푸짐한 경품을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구매 인증샷을 전통시장 이벤트 누리집 시장愛에 게시하는 고객 중 600명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서로가 서로에게 선물이 되는 따뜻함을 전하자'는 의미를 담은 Merry K-MAS 산타마스크를 지난 12일부터 운영 중인 Merry K-MAS 누리집(https://k-mas.org)에 추첨을 통해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마스크를 받아 보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행사 기간 중 누리집 내 이벤트 코너에서 이름, 연락처, 주소 등을 기입
이 밖에도 부산지역 7곳 시장에서는 오프라인 행사를 별도로 진행한다.
김문환 부산중기청장은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전통시장의 판매방식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이번 온라인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지역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에 특별한 선물이 되길 바라며, 부산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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