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외교부, 브렉시트 대응 TF 회의 개최…"한국 기업 불편 최소화"

기사입력 : 2020년12월15일 16:30

최종수정 : 2020년12월15일 16:30

이성호 조정관 "한영FTA로 교역 안정성 확보"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는 올 연말로 예정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BREXIT)를 앞두고 대응 전담반(TF) 회의를 개최해 국내 기업에 미칠 영향과 조치사항 등을 점검했다고 15일 밝혔다.

외교부 이성호 경제외교조정관 주재로 열린 '브렉시트 대응 TF' 회의에서는 브렉시트에 따른 한국 기업의 애로상황을 청취하고 향후 법적·경제적 공백을 줄이기 위한 정부의 조치사항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날 회의에는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관계부처와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사진= 로이터 뉴스핌]

외교부는 "오는 17일 브렉시트 현황 및 조치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EU 경제담당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번 브렉시트 대응 회의에 이어 본부와 주유럽연합대사관 및 주영국대사관 등 유럽지역 공관 간 원활한 협조 체제를 바탕으로 전환기간 종료에 적극 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조정관은 이날 회의에서 "우리는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통해 한영 간 교역의 연속성·안정성을 확보했고 그 외에도 한영 공동성명 채택, 한영 차관급 고위경제대화 신설 등 양국 간 정치·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틀을 마련했다"며 "향후 영국 및 EU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한영 간 교역·투자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영국과 유럽 내 우리 국민과 기업의 불편을 최소한으로 줄이겠다"고 말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지난 13일 통화에서 핵심쟁점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이날로 예정됐던 협상 마감 시한을 오는 31일까지 연기하기로 했다. 그러나 양측이 현재 ▲영국 해역에서 EU 어선의 어업권 ▲공정한 경쟁 환경 확보 ▲분쟁 해결의 거버넌스 등을 두고 팽팽히 맞서고 있어 일각에서는 합의안 없이 영국이 EU를 탈퇴하는 '노딜'(no deal)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영국은 브렉시트 투표 이후 올해 1월 말 EU를 탈퇴했으나 이번 달 말을 기한으로 하는 전환기간을 적용받아 EU 회원국과 거의 동등한 대우를 받고 있다. 하지만 연내 EU와 FTA 협상을 타결짓지 못한다면 내년부터 관세가 부활하는 등 영국 경제에 큰 혼란이 일 수 있다.

외교부는 지난 2016년 6월 23일 영국의 브렉시트 결정을 위한 국민투표 실시 이후 브렉시트 대응 전담반(TF)을 설치해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과 함께 영국과 EU 간 협상 동향을 공유하고, 브렉시트 관련 외교, 경제, 조약 등 제 분야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해 왔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