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기존 슈퍼 저리가' 인터넷 반값 슈퍼 지역 공동구매 선풍, 증시선 전통 소매주 추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터넷 대기업 보조금으로 가격파괴 바람
슈퍼 마트 전통 소매점 모델 퇴조 주목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코로나19 영향으로 슈퍼와 마트를 대표로 하는 중국의 전통 소매점 체체에 일대 변화의 바람이 불어닥쳤다. 중국 투자기관 리포트와 유통업계 전문가들은 15일 코로나19로 인해 실물 점포와 전자상거래 플래폼의 공급사슬과 배송체계에 빈틈이 생기자 대신 인터넷 대형 기업이 주도하는 파격적 할인가의 지역(마을)단위 공동구매 신소매 모델이 뜨고 있다고 전했다.

대형 인터넷 기업들이 주도하는 새로운 소매점 모델은 '생활 공동체 지역 공동구매(社區團購, 지역 또는 마을 공동구매 )다. 지역 마을 동네 후통 등 하나의 생활 공동체(社區, 지역 커뮤니티)에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챗 단톡방 등 기타 방식으로 조직해 파격적으로 싼 가격에 채소와 고기 생선 과일 가공식품 등을 쇼핑할 수 있게 한 시스템이다.

지역 공동 구매는 지역 단위로 대규모 단체 주문을 하고 구매후에는 무접촉 배송을 원칙으로 한다. 인터넷 기업이 합작 슈퍼에 엄청난 보조금을 지급하는 데다 마을 단위의 공동 구매다 보니 가격 협상권이 강해지고 자연히 제품 가격이 저렴해진다. 시늉만 했던 기존 할인 행사와 달리 소비자들은 최대한의 실질적 저가 구매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러다 보니 일부 마을 공동구매 온라인 플래폼에선 하루 판매건수가 수백만 건을 넘는 사례도 비일비재하다.

자금력이 막강한 대형 인터넷 기업들은 마을 공동체 인근 슈퍼 및 마트들을 공동구매 플래폼에 끌어들여 막대한 보조금을 '살포'하고 상점들은 공동구매 고객들에게 파격적인 할인가로 제품을 공급한다.

계란 한 꾸러미와 배추 두 포기를 1위안에 공급하는 식이다. 식음료 주류 제품들 중에 같은 회사의 똑같은 제품이라도 기존 슈퍼와 마을 공동구매 플랫폼간의 판매 가격차가 116%가 넘는 제품도 있고, 50%~70% 정도의 가격차이가 나는 제품은 공동구매망 도처에 널려있다.

안징식품(安井食品, 603345.SH)의 과자 제품을 예로 들면 기존 소매점인 융후이슈퍼(永輝超市)에서는 11.9위안에 판매되는데 마을공동구매 플랫폼에서는 동사 동 제품이 5.5위안에 판매된다. 판매 가격차가 배를 넘는다.

새로운 유형의 유통 소매 모델은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로 2020년 5월 무렵 부터 성행하기 시작했다. 디디추싱과 메이퇀 핀둬둬 등 대형 인터넷 기업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소매점 유통의 공급및 배송이 영향을 받은 틈을 이용해 마을 공동구매 사업에 경쟁적으로 뛰어들었다.

2020년 2분기 이후 중국의 코로나19는 점차 진정세에 접어들었지만 코로나의 산물인 생활 공동체 공동구매 슈퍼 모델은 오히려 더 빠른 속도로 확산세를 보였다. 공동구매는 불과 수개월도 안돼 중국의 인터넷 산업중 가장 핫하고 가장 각광받은 비즈니스 모델로 부상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코로나19 이후 중국에 인테넷 대기업들이 주도하는 생활공동체 마을별 공동구매 소매점 모델이 확산하고 있다.   2020.12.15 chk@newspim.com

중국증시 A 주 시장에서는 생활 공동체 공동 구매 관련 종목이 테마주로 떠올라 투자자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다. 선전거래소의 대표적인 관련 테마주 중수이위예(中水漁業,000798.SZ)는 마을 공동구매 바람을 타고 9거래일만에 주가가 두배나 폭등하기도 했다. 물론 소비재 제조분야에선 가격 체제의 혼란을 호소하는 기업들도 간혹 있다.

우한대학 우센밍 교수는 생활공동체의 마을 공동구매 방식이 슈퍼와 마트 등 전통 소매 시장에 큰 중격을 줄수 있다며 마을 단위 공동 구매방식의 출현과 관련, 전통 소매점 기업들도 쉽지는 않겠지만 인터넷 시대의 새로운 조류에 적응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 파괴' 전략이 골간인 인터넷 스타 기업들의 마을 공동구매 모델은 합작 슈퍼 소매점에 대한 막대한 보조금에 의해 지탱이 되는 방식이다. 거대 자금력에 의해 뒷바침되는 '가격 파괴' 전략은 기존 슈퍼 마트를 중심으로 한 소매점 체제를 뒤흔들고 있다.

가격 파괴 판매에 대해 일부 유통 전문가들은 사업주체인 인터넷 기업이 보조금을 부담하기 때문에 생산자(농민) 수입에는 영향이 거의 없다며 다만 장기적으로 마을 공동구매의 이런 보조금 모델이 시장 경제 질서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생존 위협에 처한 기존 소매 유통업계는 이런 공동구매 전략을 놓고 '돈을 불태우는 것과 같은 무모한 행위 '로서 시장의 공정 경쟁을 도외시한 비정상적인 상행위라고 비난을 퍼붓는다

디디공유차와 공유자전거 에어비엔비 등이 모두 '돈을 불태우는' 인터넷 대기업의 무차별 자금 살포 방식으로 로켓트식 성장을 해왔다며 독점 모델을 방지해야하는 주장도 나온다.

이와관련, 12월 11일 중국 공산당은 중앙정치국회의에서 반독점 강화에 대해 언급하면서 자본의 무질서한 확장 방지 및 독점을 통한 부당 이익 탈취 방지 등을 강조했다. 동시에 공산당은 과기 혁신과 산업 업그레이드에 솔선하는게 자본의 사명이라고 밝혔다. 인민일보도 사설에서 인터넷 대기업들이 과기 혁신이라는 사명을 기억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SK하이닉스 2분기 실적 주목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이번 주(27~31일)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최대 변수로 맞는다. 양사의 실적과 하반기 전망은 국내 반도체 업황은 물론 인공지능(AI) 투자 기대감의 지속 여부를 가늠할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같은 기간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애플,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도 잇따라 성적표를 공개하는 가운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까지 예정돼 있어 글로벌 증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7월 20~24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4.1% 상승했지만, 코스닥은 0.2% 하락하며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냈다. 이달 들어 이어진 지수 급락은 반도체 업황 악화보다 높아진 시장 기대치와 주도주 디레버리징,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리밸런싱 매물이 겹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이후 외국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알파벳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돼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실적과 FOMC 결과를 확인한 뒤 투자심리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반도체 대장주의 성적표가 공개된다. SK하이닉스는 29일, 삼성전자는 30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 자체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와 AI 서버 투자 확대가 실적에 얼마나 반영됐는지, 하반기 메모리 업황과 실적 가이던스가 어떻게 제시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가장 모멘텀이 강한 반도체 업종의 낙폭이 컸던 만큼 단기적으로는 반도체가 주도주 역할을 하고 이후 다른 업종으로 순환매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며 "국내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진단했다. 미국 빅테크 실적도 AI 랠리의 지속 여부를 판가름할 핵심 변수다. 29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가, 30일에는 애플과 아마존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은 클라우드 사업 성장세와 AI 인프라 투자, 자본지출(CAPEX) 확대 기조가 유지될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전망이다. 빅테크의 투자 확대가 이어질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AI·반도체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30일(한국시간)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FOMC 결과를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과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발언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한 만큼 시장의 관심은 향후 통화정책 방향보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쏠릴 것"이라며 "다만 최근 미국 고용과 물가 지표가 둔화된 가운데 연준도 선제적인 정책 신호를 자제하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FOMC 자체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주요 경제지표도 대거 발표된다. 국내에서는 29일 6월 소매판매지수, 31일 6월 광공업생산이 공개돼 내수와 제조업 경기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28일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30일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와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31일 6월 PCE 물가지수와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PCE는 Fed가 통화정책 결정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물가지표인 만큼 향후 금리 경로를 가늠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이밖에 유럽에서는 30일 2분기 GDP와 6월 실업률, 31일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일본은행(BOJ)도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미국 통화정책과 AI 투자 흐름이 예상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96.11포인트(1.35%) 내린 7000.78에, 코스닥 지수는 12.78포인트(1.62%) 내린 777.50에 장을 시작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75.20원에 거래중이다. 2026.07.24 ryuchan0925@newspim.com plum@newspim.com 2026-07-27 06:00
사진
엔비디아, 네이버 3대주주 된다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네이버가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약 1조4809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글로벌 AI(인공지능) 인프라 협력을 본격화한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사진= 네이버] 네이버는 지난 6월 공시했던 '장래사업·경영계획(공정공시)'도 정정했다. 정정 공시에는 엔비디아의 지분 투자 내용을 새롭게 반영하고 양사의 협력 구조와 투자 계획을 구체화한 내용이 담겼다. 정정 공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네이버 보통주를 대상으로 약 10억달러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구축·운영을 담당하고 엔비디아는 GPU 공급을 맡는 구조다. 기존 공시에 포함됐던 '글로벌 고객 발굴 및 매출·사업 리스크 공동 부담' 내용은 삭제됐다. 양사는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네이버는 2027년 상반기 55MW, 2027년 말 누적 100MW, 2028년 누적 200MW 규모의 AI 인프라를 구축한 뒤 최종적으로 기가와트(GW)급 AI 인프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첫 거점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으로, 향후 유럽과 중동 등 글로벌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90억달러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는 글로벌 대체자산운용사 브룩필드자산운용(Brookfield Asset Management)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네이버는 브룩필드를 12주간 독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직접 투자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네이버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고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최신 AI 컴퓨팅 인프라 확보와 추가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전력 인프라, 인허가, 세부 계약 조건 등에 따라 사업 일정과 투자 규모는 변경될 수 있으며 향후 중요 계약이 확정되는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별도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origin@newspim.com 2026-07-27 08: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