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중국 위안화 왜 강세인가 주가에는, 위안화 가치 반년새 10% 치솟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달러 지수 약세 지속 위안 강세 기조 추세화
A주 시장엔 장기 호재, 외인 자금 유입가속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위안화의 대달러 환율이 급락하면서 위안화 가치가 달러당 6.5위안까지 치솟았다.

강력한 강위안화 기조속에 역외 외환시장(홍콩) 위안화 가치는 9일 달러당 6.50위안의 관문을 넘어섰다. 위안화가 달러당 6.5위안대에 달한 것은 2018년 6월 이래 처음으로 위안화가치가 2년 6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10일 인민은행이 외환거래센터를 통해 고시하는 중간가 환율은 달러당 6.5476 위안을 기록했다. 시장 환율이 가파르게 떨어지는(위안화가치 상승) 가운데 전날(중간가 6.5311위안)보다 위안화 가치를 0.0165위안 끌어내린 것이다.

중국 4대 국유 상업은행인 중국은행은 리포트에서 위안화 가치가 달러당 6.5위안 시대에 접어든 것과 관련, 달러지수 약세와 미중 금리차 확대, 미국대선 종료, RCEP 체결 등을 위안화 강세요인으로 꼽았다.

중국의 2021년 성장율이 두자리수대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위안화 강세를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 중국일부 전문가들은 2021년 위안화 가치가 달러당 6.2위안 대 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위안화 가치 상승은 미국 달러지수 약세와 큰 연관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미 달러지수는 2020년 3월 20일 102.99를 최고점을 기록한뒤 5월 중순 이후 100 아래로 떨어졌다.

이와 맞물려 위안화 가치는 6월 이후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역외 홍콩시장 위안화의 대달러 환율은 2020년 6월초 7.1964위안에서 6.4995 위안 수준까지 올랐다. 반년만에 대달러 위안화 가치가 약 10%(9.6%)에 달하는 0.7000위안이나 뛰어오른 것이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위안화가치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위안화 가치는 2020년 6월초 이래 급등세를 보이며 역외 환율 기준 12월 9일 까지 9%가 넘게 치솟았다.  2020.12.10 chk@newspim.com

10만달러(약 1억800만 원)를 환전하는데 6개월 전에는 71만9000위안이 필요했다면 현재는 64만9000위안만 있으면 되는 것으로 10만달러 구입에 7민위안(약 1100만원)이 절감된다는 얘기다.   

외환 시장 전문가들은 강 위안화- 약 달러추세에 대해 시장상황에 부합하는 것으로 달러 약세가 앞으로도 상상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본다. 채권투자 전문기관 핌코(PIMCO) 책임자도 2021년 세계경제 회복세와 함께 달러 가치가 추가로 하락할 것이라며 달러 보유를 축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은행 시티은행은 2021년 달러가 20% 추가로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고 파리은행은 1유로에 1.25달러로 달러 약세 진행이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이치 은행은 2021년말 1유로당 1.30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 교통은행은 이번 '강위안화 약달러'의 주기적 추세가 2021년 4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동시에 향후 5~10년 기간 달러가 약세를 띠면서 비달러 자산, 즉 위안화 자산,A주,신흥시장, 황금, 비트코인 등의 자산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국 중인(中銀)증권 관계자는 중국 경제 펀더멘털이 위안화 강세를 지지하는 상황이라며 현재 중국 경제상황으로 볼 때 위안화 대달러 환율이 반등(위안화가치 하락)할 요인이 별로 없다고 밝혔다. 다만 이 관계자는 앞으로 위안화 환율의 변동성은 점점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위안화 가치가 단기에 크게 상승하고 있는데 대한 대책으로 QDII(국내 적격 투자자제도)의 외국 투자 한도를 확대하는 등 위안고(高) 압력을 완화하는데 힘쓰고 있다.

위안화 가치 상승은 대체로 중국 A주 시장에 호재로 여겨지고 있다. 강위안화 추세속에 수개월간 중국 증시에는 외국인 투자자금(홍콩을 통한 북상자금)이 늘어나는 추세를 나타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인민은행 외환거래센터는 10일 위안화 고시환율을 달러당 6.5476 위안으로 고시했다. [사진= 외환거래센터 홈페이지 캡쳐]. 2020.12.10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