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송우혁 기자 = 충북도가 지난 7일 음성군의 메추리 농장에서 발생한 조류인를루엔자(AI)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8일 도는 음성군 금왕읍의 메추리 농장에서 AI가 발생해 사체 처리와 잔존물에 대한 방역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주=뉴스핌] 송우혁 기자 = 김성식 농정국장이 최근 음성에 발행한 AI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충북도)2020.12.08 0114662001@newspim.com |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의뢰한 3차 정밀검사 결과가 이틀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 반경 3km 내 가금류 4농가(오리1, 닭3)에 대해 추가 살처분 준비와 수평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10km 내 이동 제한과 소독 방제·예찰 검사를 강화키로 했다.
농식품부에서 발령한 일시이동중지명령에 따라 오는 9일 23시까지 모든 가금류의 이동과 축산시설 내 작업을 중단하고 대대적인 소독을 독려하고 있다.
도와 음성군은 3km 내 농장에 대한 폐사축과 오염물건의 방역 처리를 조기에 마무리하고 조기 종식을 위해 가용 가능한 방역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대응할 방침이다.
도는 정부와 합동으로 벌인 역학조사에서 유입 원인을 최근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야생조류의 분변이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일 음성군 금왕읍 메추리 농장에서 3000여 수가 폐사해 AI 의심 신고가 들어와 1차 간이검사 결과 당일 12시 20분 양성을 확인했고, 오후 7시 30분 2차 정밀검사 결과 H5형 AI로 확인됐다.
이후 도와 음성군은 같은 날 오후 10시 발생농장에 대해 사람과 가금 이동을 통제하고 긴급 살처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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