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논산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의 높은 일조량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13브릭스 이상의 고품질 만감류를 2주가량 빠른 12월 중순부터 수확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일반적인 만감류의 본격적인 수확시기는 1월부터 2월까지로 온주밀감에 비해 높은 당도와 향을 자랑하며 저장기간 또한 길어 명절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논산 만감류 '예스향' 재배농가에서 수확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논산시] 2020.12.08 kohhun@newspim.com |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아열대 과수 재배기반 조성 사업, 기후온난화 대응 소득과수 도입사업 등의 시범사업을 통해 4ha의 만감류 재배단지를 조성한 바 있다.
이후 고품질 만감류 생산을 위해 다공질 필름을 이용한 착색유도기술 및 기반시설 환경개선으로 생리장해 경감 기술 등을 보급하며 기술력 향상에 앞장서 왔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논산만감류 작목회는 껍질을 벗기기 쉽고 단맛과 신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만감류 중 최고 인기품종으로 손꼽히는 '감평'을 '예스향'이라는 상표로 출원해 호평을 받고 있다.
논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논산만감류작목회를 중심으로 수확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유통경로 다양화를 통한 농가 수익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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