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2명·격리 43명…병원시험장·별도시험장서 시험
[대전·세종·내포=뉴스핌] 홍근진 송호진 라안일 기자 = 2021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전·세종·충남 105개 시험장에서 3만4725명이 시험을 치른다.
대전은 36곳 시험장에서 1만5074명, 세종은 13곳에서 3489명, 충남은 56곳에서 1만6162명이 수능을 본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은 일반시험장 35곳, 나머지 1곳은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을 위한 별도시험장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021학년도 수능 예비소집일인 2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고사장 위치를 확인하고 있다. 2020.12.02 mironj19@newspim.com |
일반시험장의 경우 일반시험실 641실과 별도시험실 138실을 조성했다. 수험생 중 수능 당일 기침, 발열 등 증상이 있으면 별도시험실에서 시험을 본다. 별도시험장은 신탄진고등학교에 15실로 꾸몄다.
세종은 일반시험장 12곳(일반시험실 179실, 별도시험실 60실)과 별도시험장 1곳(4개실)에서 수능을 치른다.
충남은 49곳은 일반시험장, 나머지 7곳은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을 위한 별도시험장이다.
자가격리된 수험생은 대전 3명, 세종 25명, 충남 15명 등 총 43명이다.
확진된 수험생들이 수능을 볼 수 있도록 병원시험장도 운영한다.
현재 세종과 충남은 각각 1명의 수험생이 확진됐다.
세종에서는 지난달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보람고 3학년 학생 1명(세종 95번)이 세종충남대병원에 마련된 병원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예정이다.
충남에서도 공주의료원에 시험장 1실을 갖추고 수험생이 문제없이 수능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대전은 대전보훈병원에 시험실 4실을 조성했으며 현재까지 확진된 수험생은 없다.
시험 감독과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8699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대전에서는 감독관 및 운영 인원 3443명, 세종은 1036명, 충남은 4220명을 투입해 시험 감독관리를 한다.
일반시험장 감독관은 마스크와 일회용 장갑을, 별도시험장 감독관은 4종 개인보호구를 사용하며 별도시험장과 병원시험장 감독관은 레벨 D 개인보호구를 착용한다.
별도시험장에서 제출된 답안지는 비닐봉지에 담아 밀봉 후 소독을 거쳐 별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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