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재난지원금' 본예산 반영 검토…이낙연 "피해지원 필요성 공감"

기사입력 : 2020년11월25일 10:18

최종수정 : 2020년11월25일 10:18

"본예산 반영 방안 찾아야, 당이 주도적으로 대처하자"
김태년 "맞춤형 예산반영 검토…뉴딜 예산 삭감은 안돼"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5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취약계층에 대한 코로나19 재난피해지원책 예산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당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특별히 큰 고통을 겪는 계층을 지원해야 한다. 지낸피해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낙연 대표가 화상으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는 이 대표의 자가격리로 화상으로 개최됐다. 2020.11.23 leehs@newspim.com

그는 "이 문제를 우리 당이 주도적으로 대처하길 바란다"면서 "마침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내년도 예산을 심의하고 있으니 취약계층에 대한 재난피해지원책 예산을 반영하는 방안을 정부와 함께 찾고 야당과 협의하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코로나 대유행의 중대고비다. 지금 고삐를 잡아야 통제 가능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면서 "비상한 상황에서 국민 모두 비상한 사고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노총은 우리 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오늘 예정된 집회를 자제해주길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길어지는 코로나 위기에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는 취약게층을 위한 긴급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면서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선 다시 한번 재정이 적극적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당장 피해가 큰 긴급지원과 위기가구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검토하겠다"면서 "내년도 본예산에 맞춤형 예산을 담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다만 "긴급지원예산을 편성하는 대신 한국판 뉴딜 예산을 삭감하자는 야당 주장은 수용할 수 없다"면서 "한국판 뉴딜 예산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국가대전환 종잣돈"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뉴딜편성과 도움이 절실한 피해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동시에 추진할 저력이 우리에게 있다"면서 "힘든시간을 감내하는 국민에게 늦기 전에 맞춤형 피해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choj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