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수 기조 지속...7200억 순매수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24일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17포인트(0.58%) 오른 2617.76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것이다. 코스피는 장중 2628.52까지 올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69p(0.53%) 오른 2616.28에 개장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3.6원 오른 1114.0원에 출발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11.24 yooksa@newspim.com |
코스피는 전날 2602.59로 마무리하며 2년 10개월 만에 종가 기준 최고가를 경신했었다. 기존 기록은 2019년 1월 29일 2598.19였다.
매매주체별로는 이날 외국인 투자자가 726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6억원, 6924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3.52%) 화학(2.13%), 비금속광물(2.12%), 의료정밀(1.22%), 유통(1.18%) 등이 강세를 보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LG화학(6.82%)과 삼성SDI(4.94%)가 크게 올랐다. 삼성전자(0.30%), 네이버(0.36%), 셀트리온(0.17%), 현대차(1.12%), 카카오(1.63%) 등도 강세다.
특히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 개선과 주주환원 강화 기대감이 반영돼 2거래일 연속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전날엔 4%대 급등했다.
반면 SK하이닉스(-1.40%), 삼성바이오로직스(-0.25%), LG생활건강(-1.34%), 현대모비스(-0.40%) 등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9포인트(-0.14%) 내린 872.10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36포인트(0.38%) 오른 876.65로 출발했으나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로 외인이 1850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뒷받침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57억원, 863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30원(0.21%) 오른 1112.7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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