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은 혼조세...외인 홀로 '사자'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24일 장중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쓴 코스피 지수가 오후에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1시4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92포인트(0.46%) 오른 2614.51을 기록 중이다. 강세로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장중 최고 2628.52까지 올랐다. 이는 종가는 물론 장중 기준 사상 최고치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69p(0.53%) 오른 2616.28에 개장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3.6원 오른 1114.0원에 출발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11.24 yooksa@newspim.com |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460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사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도 매수 우위로 전환해 1258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5792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74%) 화학(1.42%), 의료정밀(0.97%), 통신(0.87%), 전기전자(0.80%),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LG화학(4.95%)과 삼성SDI(3.42%)가 크게 올랐다. 삼성전자(1.19%), 네이버(0.36%), 셀트리온(0.17%), 현대차(0.84%), 카카오(0.95%) 등도 강세다.
특히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 개선과 주주환원 강화 기대감이 반영돼 2거래일 연속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엔 4%대 급등했다.
반면 SK하이닉스(-1.50%), 삼성바이오로직스(-0.62%), LG생활건강(-1.09%), 기아차(-0.17%), 현대모비스(-0.40%) 등은 부진한 흐름이다.
현재 코스닥은 1.24포인트(-0.14%) 내린 872.05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36포인트(0.38%) 오른 876.65로 출발했으나 현재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인이 1182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뒷받침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8억원, 736억원어치 매도 우위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10원(0.01%) 오른 111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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