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연안경비정 승선 근무자인 A(49)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인천해경은 A씨와 함께 근무하던 경비정의 근무자 10명을 밀접 접촉자로 분류,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경비정을 임시 폐쇄했다.
A씨는 전날 근육통과 두통 증상이 나타나 연수구에 있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16일까지 경비정에 승선 근무했으며 17일부터 병가 중이었다.
해경 연안경비정.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사진=해양경찰청] 2020.11.20 hjk01@newspim.com |
인천해경은 A씨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경비정 근무자외에 이들과 접촉한 다른 직원들도 전원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경비정에 함께 근무한 직원들은 물론 이들과 접촉한 해경서 내 모든 직원들에 대해 검사를 진행중"이며 "내일 오전이 돼야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A씨가 승선 근무하던 경비정과 자택 등을 소독하고 이동 경로와 접촉자 등을 확인하는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16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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