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태년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처리할 것…산업안전법과 별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키워드는 비전과 유능, 도덕"
"실수요자 보호·다주택자 규제 부동산정책 유지할 것"
"정치영역 들어온 윤석열 총장, 스스로 거취 판단해야"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중대재해를 발생한 책임이 있는 기업과 경영자, 공무원에게 형사처벌 및 징벌적 손해배상을 부과하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18일 뉴스핌 등 인터넷 기자단과의 합동 인터뷰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처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산재 사망사고 같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법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에 민주당 내 이견은 없다. 해당 상임위에서 충분히 논의해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가 그동안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처리하겠다고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민주당은 그동안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보다 산업안전보건법에 무게를 실을 것으로 예상됐다. 

김 원내대표는 "산안법은 산업현장 관련법이고,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공중이용시설에 대한 다중 인명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의 처벌조항을 담고 있다"며 2건 모두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정의당 등이 요구하는 당론 발의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그는 "당론 발의는 최소화하는 대신 상임위 논의를 통해 입법을 하겠다고 애시당초 원내대표 선거에서부터 밝혀왔다"며 "입법 조항 하나 하나 모두 정한 뒤에야 당론으로 지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상임위 야당과 협의를 해야 하는데 당론을 지정한다면 논의 여지가 줄어든다"며 "현재 민주당 당론은 일하는 국회법과 20대부터 약속한 5·18 특별법 두 가지로 딱 세 개 뿐"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같은 맥락에서 여야 입장이 첨예한 공정경제3법 역시 당론으로 지정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터넷 기자단 합동인터뷰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11.18 leehs@newspim.com

◆ "내년 서울·부산 재보궐선거는 '비전을 보여주는 유능한 민주당'이 최우선"

민주당은 내년 4월로 예정된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결정한 바 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당대표 권한대행으로 내년 보궐선거를 치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대선에 출마하려는 당대표는 대선 1년전 물러나야 한다"는 당헌에 따라 이낙연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높아서다. 특히 김 원내대표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낙연 대표가 보궐선거를 당대표로서 이끌었으면 한다"는 취지로 발언해 '임기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대한민국 제1,2도시의 장을 뽑는 보궐선거이며 대선을 앞둔 중요한 선거다"라며 "선거를 잘 치르기 위해 총력체제를 당에서 갖출 필요가 있다 생각해 그렇게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에 치를 보궐선거에 대한 전략으로는 "내년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예산과 입법을 통해 여러 성과를 내는 유능한 민주당, 비전을 보여주는 민주당을 만드는 것"이라고 답했다.

보궐선거 후보에 대해서는 "서울을 세계속에서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문화적으로 품격 있는 도시로 만들 후보를 만들어야 한다. 도덕적이어야 한다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며 "부산시민들에게 부응할 수 있는 후보 선출도 기준을 만들고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야권이 지목한 '부동산과 세금' 서울시장 보궐선거 핵심 키워드에 대해서는 "구호로만 외치지 말고 구체적으로 대안을 내놨으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다만 김해신공항 '백지화'가 정치적 결정이라는 지적에는 "동남권 신공항은 균형발전을 위한 것으로 민주당은 일관되게 주장해왔다"고 답했다. 김 원내대표는 "부울경 메가시티 구상에서 신공항이 핵심 기반 시설이 될 것"이라며 "부산이 추진중인 2030년 세계등록엑스포에 맞춰 특별법을 포함 빠르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는 "인공위성을 통해 한반도 야경을 찍어보면 수도권은 아주 환하지만 지방은 그렇지 못하다"라며 "세계에서도 유래를 찾기 힘든 수도권 과밀이 벌어지는데 누구도 이것이 바람직하다고 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터넷 기자단 합동인터뷰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11.18 leehs@newspim.com

◆ "부동산정책 유지할 것…전세 대란 염려하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민심 이탈 주원인으로 지목된 부동산정책에 대해서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너무 가격이 많이 올라 하향 조정되는 것이 맞다"면서도 "실수요자를 보호하고 다주택자에 대한 강력한 규제, 서민주거복지 실현과 부동산 투기화 금지라는 정책 목표는 일관되게 진행하고 유지하겠다"고 답했다.

김 원내대표는 ▲신규택지 발굴 ▲용적률 상향 및 고밀화 ▲공공재개발 등 정비사업 공공성 강화 ▲도시규제 완화 등이 골자인 8·4 대책에 대해 "매매가는 안정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다만 전세물량 품귀 현상이 불거진데 대해서는 "임대차 보호3법 덕에 기존에 살던 집을 재계약하는 분들은 안정성이 강화됐지만 물량 부족, 신규 계약가격 상승 등은 민주당도 매우 염려스럽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낙연 대표가 전날 관훈토론회에서 밝힌 서울 시내 호텔 매입을 통한 공공임대주택 공급 등의 대책을 두고서는 "여러 대책 중 하나"라며 "그 것 만이 전부인 것처럼 평가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엄호했다.

그러면서 "주거 형태도 바뀌고 있다. 공동커뮤니티, 공동 주방을 위한 공간을 만들고 잠자고 생활하는 공간은 쾌적하게 구성하는 방법도 있다"며 "지금은 가구 형태가 워낙 다양해 주거형태도 다양하다. 그에 따른 대책이라고 봐달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터넷 기자단 합동인터뷰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11.18 leehs@newspim.com

◆ 秋·尹 갈등 두고 "국민 신뢰 저해, 윤석열이 거취 관련 스스로 판단해야"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서는 "윤 총장이 사랑하는 검찰 조직과 묵묵히 자기 직분을 다하는 대다수 후배 검사를 위해 과연 도움이 되는 일인지 생각해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윤 총장이 정치영역으로 들어온 현상과 더불어 여러 정치적인 오해를 받을 행보 탓에 이런 현상이 생겼다"라며 "정치적 중립성, 국민 신뢰를 상당히 저해시켰는데 윤 총장이 되돌아보고 스스로 거취를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추미애 장관에게는 힘을 실었다. 김 원내대표는 "장관과 검찰총장이 다투는 것처럼만 확대해석이 되고 보도가 되는데 현상만 볼 것이 아니라 본질을 봐야 한다"며 "검찰개혁이라는 큰 흐름에 검찰 기득권이 저항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따.

다만 한동훈 검사장을 겨냥한 추 장관의 '휴대전화 잠금해제법' 제정 검토 지시에는 "헌법에는 불리한 진술을 강요당하지 않을 권리를 보장한다"며 반대 입장을 냈다.

윤석열 총장이 야권 대선 주자로 급부상한 것을 두고서는 "현직 검찰총장이 후보군으로 분류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국민의힘을 포함, 야권에 변변한 후보가 없어서 그런 현상이 생긴 것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황대헌 "결승서 플랜B 급변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쇼트트랙 선수로는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낸 황대헌(강원도청)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너무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다. 너무 소중한 메달"이라고 말했다. 황대헌은 "월드투어 시리즈를 치르면서 많은 실패와 도전을 했고, 그런 부분을 제가 많이 연구하고 공부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도 했다. 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2018 평창 대회 남자 500m 은메달을 시작으로 2022 베이징 대회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땄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 오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황대헌에게 이번 올림픽은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부상 치료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올림픽을 준비했다. 이날 결승은 9명이 함께 뛰었다. 황대헌은 "2022년 베이징 대회 때는 결승에서 10명이 뛰었다. 그리 놀라운 상황은 아니었다"며 "쇼트트랙 레이스의 흐름이 많이 바뀌어서 공부도 많이 했고, 계획했던 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운영엔 다양한 전략이 있었다. 순간적으로 플랜B로 바꿨다"며 "자세한 내용은 제가 많이 연구한 결과라 소스를 공개할 수는 없다"며 미소를 보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02-15 09:10
사진
최가온이 전한 긴박했던 순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들것에 실려 나가면 그대로 끝이었어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세화여고)이 가장 아찔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최가온. [사진=대한체육회] 최가온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날 결선 1차 시기를 떠올렸다. 그는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결선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이 내려와 상태를 확인했고, 들것이 대기한 긴박한 상황이었다. 최가온은 "들것에 실려 나가면 병원으로 가야 했고, 그러면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포기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다음 선수가 기다리고 있어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하고 발가락부터 힘을 주며 움직이려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걸을 수는 있었지만 코치는 기권을 권유했다. 최가온은 "나는 무조건 뛰겠다고 했지만 코치님은 걸을 수 없는 상태로 보셨다"며 "이를 악물고 계속 걸어보려 했고, 다리 상태가 조금씩 나아져 2차 시기 직전 기권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1, 2차 시기 연속 실수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차 시기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최가온은 "긴장감이 오히려 사라졌다. 기술 생각만 하면서 출발했다. 내 연기를 완성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900도와 720도 회전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며 90.25점을 받아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은메달을 차지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과 관계도 화제가 됐다. 최가온은 "클로이 언니가 안아줬는데 정말 행복했다. 그 순간 '내가 언니를 넘어섰구나' 하는 감정이 몰려왔고 눈물이 터졌다"고 했다. 이어 "경기 전에는 언니가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복잡했다. 존경하는 선수라 기쁨과 서운함이 동시에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부상 직후 재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을까. 그는 "어릴 때부터 겁이 없었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타며 자연스럽게 생긴 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겨낸 것 같다"며 웃었다. [리비뇨=로이터뉴스핌]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 선수가 지난 12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6.02.13 photo@newspim.com 많은 눈이 내린 경기 환경에 대해서도 담담했다. "첫 엑스게임 때 눈이 정말 많이 왔는데 그때에 비하면 괜찮았다.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함박눈이 내려 오히려 예쁘다고 느꼈다. 시상대에서도 눈이 내려 클로이 언니와 '이렇게 눈이 내리니 좋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몸 상태는 완전하지 않았다. 그는 "무릎이 아주 아팠지만 많이 좋아졌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 다친 왼쪽 손목은 귀국 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지는 못했다. 기술 완성도를 더 높이고 긴장감을 다스리는 법도 보완하고 싶다"며 "먼 미래보다 당장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가온. [사진=올댓스포츠] 가족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최가온은 "아버지가 내가 어릴 때 일을 그만두고 이 길을 함께 걸었다.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해줘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귀국 후 계획을 묻자 "할머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싶다. 친구들과는 파자마 파티를 하기로 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금메달과 함께 포상금과 고급 시계를 받게 된 데 대해서는 "과분한 것들을 받게 돼 영광이다. 시계는 잘 차겠다"고 말했다. 스노보드 꿈나무들에게는 "하프파이프는 즐기면서 타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치지 말고 즐기면서 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들것 앞에서 멈추지 않았던 17세의 선택은 결국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역사가 됐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4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