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최근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열화상 카메라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뉴지랩이 자체 개발한 열화상 카메라가 미국 FCC인증과 유럽 CE 인증을 모두 획득했다.
뉴지랩은 자체 개발한 열화상 카메라 'HD-KIO-108A'가 미국 FCC 인증과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로고=뉴지랩] |
이번에 인증받은 열화상 카메라는 비대면으로 다수의 출입자들을 스크린할 수 있는 장비이다. 실시간으로 출입자를 체크해 출입문을 폐쇄하거나 알람을 울리는 등 다양한 기능을 더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뉴지랩의 열화상 카메라는 윈도우 10 기반의 OS를 탑재해 사용자의 운영과 조작이 간편하다.
이환균 뉴지랩 CCTV사업 본부장은 "이미 화재 발생 등을 감시하는 열화상 카메라와 인공지능 CCTV 등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으며,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열화상 카메라의 개발 및 판매를 진행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각국에서 방역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이용자가 많은 대중시설 등에서 열화상 카메라 사용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수출실적은 올해 4분기부터 반영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욜디벨롭먼트에 따르면 전 세계의 열화상 카메라 시장은 2019년 기준으로 약 43억 달러(약 4조7,900억 원) 규모에서 2020년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76%가량 성장한 약 76억 달러(약 8조 4,7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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