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6명 추가됐다. 나흘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46명 늘어 누적 2만5266명이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오늘(1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8일 69명이 확진된 이후 엿새만에 세 자릿수인 10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2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성급하게 단계를 조정한 것 아니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의 모습. 2020.10.13 pangbin@newspim.com |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8일 143명 이후 9일 126명, 10일 100명을 거쳐 이날 146명까지 나흘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달 들어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124명→97명→75명→118명→125명→145명→89명→143명→126명→100명→146명이다. 11일 동안 3일을 제외하고 매일 100명을 넘었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146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13명, 해외유입이 33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 89명 중에선 서울 39명, 경기 42명 등 수도권에서 81명이 나왔다. 수도권에서는 요양시설, 가족·지인 모임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경남이 10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날 경남 사천 경로당과 사우나에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이어 강원 8명, 충남 6명, 부산 3명, 광주 2명, 대전·충북·전북 각 1명 순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3명이다. 유입국가는 인도 2명, 인도네시아 1명, 우즈베키스탄 5명, 미얀마 1명, 러시아 2명, 헝가리 2명, 독일 2명, 루마니아 2명, 멕시코 1명, 미국 12명, 잠비아 1명, 알제리 1명, 수단 1명 등이다.
해외유입 사례로 확진 판정을 받은 33명 중 8명은 공항과 항만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다. 나머지 25명은 지역사회로 돌아간 후 선별진료소 등에서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내국인이 18명, 외국인이 15명이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사람은 106명이다. 총 격리해제자는 2만5266명으로 전체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은 90.89%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사람은 2046명이다.
사망자는 2명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487명으로, 치명률 1.75%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준 49명이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만2574명이다. 지난 1월 3일부터 이날까지 누적 273만6534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268만4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만8688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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