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경찰이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사진이 유통된 일명 n번방과 박사방 무료회원 1000여명을 추가로 수사하고 있다.
2일 경찰청에 따르면 전국 지방경찰청은 n번방 무료회원 720명과 박사방 무료회원 305명 등을 대상으로 불법촬영물 소지 혐의에 대해 추가 수사 중이다.
경찰은 현재까지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불법으로 제작했거나 유통한 사건 1922건을 수사 중이며 2454명을 형사 입건했다. 이 가운데 범죄 정도가 심한 217명이 구속됐다. 경찰이 파악하는 n번방 등 피해자는 약 880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적으로 무료 회원 불법 촬영물 소지 등을 각 지방경찰청에 배당해서 추가로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지난 4월 17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와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운영자 조주빈을 도와 대화방 운영·관리에 관여한 공범 '부따' 강훈이 탄 차량이 서울 종로경찰서를 나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향하자 시민들이 강력처벌을 촉구하며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2020.04.17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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