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지역예술인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 2020년 하반기 전시작품 구입에 나선다.
30일 목포시에 따르면 지역 예술을 부흥하고자 매년 지역 작가의 작품을 구입해 노적봉 예술공원 미술관 및 공공기관 등에 전시‧대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18점을 구입했다.
목포시가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 하반기 전시작품 구입에 나선다. 사진은 상반기 전시작품 구입 심사장면 [사진=목포시] 2020.10.30 kks1212@newspim.com |
올해는 상반기에 미술품 9점을 구입했으며, 하반기는 내달 13일까지 지역예술인의 신청을 받아 12월 중으로 구입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사업 공고일 기준 목포시에 3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하며, 최근 3년 이내 단독 개인전 1회 이상 개최 및 전국규모 미술공모전에서 3회 이상 입상경력이 있는 미술인으로 5년 이상 목포지역에서 예술 활동을 하고 있거나 예술단체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어야 한다.
구입대상 작품은 한국화, 문인화, 서양화, 서예, 조각, 공예, 사진 등 7개 부문으로 소장작품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작품 중에서 전시작품구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가격 및 구입 여부를 결정한다.
신청 자격이나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목포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광룡 목포시 문화예술과장은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넓힐 수 있는 이번 전시품 구입에 지역 예술인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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