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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립무용단 창단 40주년 춤사위로 가을밤 수놓는다

기사입력 : 2020년10월28일 11:19

최종수정 : 2020년10월28일 11:19

[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가 북항 노을공원에서 오는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깊어가는 가을밤을 수놓을 시립예술단의 기획공연을 선보인다.

29일 오후 7시 목포시립무용단 창단 40주년 특별기획공연 '춤으로 響(향)'의 화려한 춤사위가 목포 관객들을 만난다.

[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목포시립무용단이 오는 29일 북항 노을공원에서 40주년 기념 특별기획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사진은 무용단 연습 장면. 2020.10.28 kks1212@newspim.com

한국 전통 무용을 기반으로 한 창작 춤과 민속무를 재구성한 신무용, 창작음악 등을 통해 우리 전통 춤을 현대에 맞게 해석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문화경험을 선사한다.

박수경 시립무용단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는 "40년 춤으로 이어온 긴 여정의 길, 표현할 수 없는 그 모든 이야기를 숨짓으로 몸짓으로 이야기하는 게 이번 공연의 기획의도다"며 "춤, 극, 악기의 콜라보로 새로운 장르의 현대적 기법을 바탕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전통춤을 기반으로 우리 춤의 뿌리, 한국 춤사위의 근본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30일 밤에는 시립국악원의 신명나는 국악한마당이 관객 홀릭에 나선다.

'제21회 가을밤의 국악대향연 노을에 취하다'를 주제로 남도민요, 경고춤, 금강산 타령, 판 굿, 흥에 취하고 노을에 취하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노는 흥겨운 국악공연이 펼쳐진다.

김영숙 목포시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정서적 무기력과 우울감 빠진 시민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흥을 돋을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며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거리두기 유지 등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kks12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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