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의 청소년풋살대회에 참가한 심판이 양성판정(10월27일 대전확진자)을 받으면서 접촉자로 분류된 울진지역 초중고 학생 등 184명 중 1차 검사에서 '미결정'판정을 받아 29일 오전 재검사를 받은 3명이 진단검사 결과 최종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들 3명이 '음성'판정이 나면서 접촉자 184명 중 1차 검사 대상자 181명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들보다 하루 늦은 29일 진단검사를 받은 나머지 3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는 빠르면 30일 오전에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1차 검사 대상자 181명이 모두 '음성' 판정이 나오자 울진군과 보건당국은 한숨돌리는 분위기이다. 그러면서 나머지 3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에 촉각을 세우며 방역 고비를 바짝 조이는 등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특히 해당 경기에 참여해 접촉자로 분류된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 전원이 '음성'판정이 나오자 학부모들을 비롯 학교 당국도 크게 안도하는 분위기이다.
다만 이들 '음성'판정을 받은 접촉자 181명은 오는 11월7일 정오까지 자가격리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해당 학생들은 이 기간동안 원격수업을 받게된다.
앞서 울진군은 전날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예정된 크고 작은 행사를 전면 취소하거나 유보키로 결정했다.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일과 후 크고 작은 모임 참여를 자제할 것을 지시했다.
같은 날 울진군체육회도 운영위원회를 소집하고 향후 체육행사를 전면 취소키로 했다.
울진군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전 군민 마스크쓰기 의무화 이행여부를 꼼꼼하게 점검하는 한편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소독을 확대하는 등 방역 강화를 통해 코로나19 유입차단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울진군은 지난 3월29일 해외유입 감염사례 1명 발생 이후 현재까지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