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민원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정책에 활용하고자 빅데이터 민원 분석을 실시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번 분석 대상은 지난해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온라인 민원 총 6061건으로 빅데이터 공통기반 플랫폼인 '혜안'을 활용해 비예산으로 실시됐다.
분석결과 교통분야 민원이 4500건으로 전체의 64%를 차지했으며 환경분야 993건(14%)이 뒤를 이었다.
강원 동해시청 [사진=동해시청] 2020.10.26 onemoregive@newspim.com |
교통분야 민원은 불법주정차, 도로보수, 대중교통 등의 민원이 많았고 환경민원은 쓰레기방치, 투기 등의 생활 불편 민원이 많이 발생했다.
월별 발생추이로 보면 불법주정차는 7월에 가장 많이 접수됐고 쓰레기 민원은 8월에 많이 접수돼 여름철 성수기 관광객 방문에 따른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민원 발생 지역으로는 가장 번화가인 천곡동이 2498건, 발한동 851건, 평릉동 397건 순으로 인구 집중도가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한 불법 주정차·쓰레기 투기 단속 및 지도·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원희 행정과장은 "향후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각종 정책수립 시 분석결과를 반영, 선제적 민원대응 기반을 마련하고 사업효율성을 확보하는 등 지능형 사회 도래에 걸맞은 선진행정을 구현해 대민서비스를 향상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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