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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국감] 수협, 여성 어업인 '홀대'…지원예산 점차 줄여

기사입력 : 2020년10월22일 09:47

최종수정 : 2020년10월22일 09:47

이양수 "정부탓만 하는 수협, 먼저 의지 보여야"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어업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 어업인을 위한 수협중앙회의 지원 예산이 점차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수협 중앙회의 여성어업인 지원을 위한 예산은 지난해 6억6000만원에서 올해 6억1000만원으로 감소했다. 또한 해양수산부의 여성어업인 지원을 위한 예산도 2018년 1억600만원에서 2019년 9000만원으로 줄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증인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 2020.10.07 leehs@newspim.com

2019년 여성어업인 비율은 50.3%로 어업인구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어촌 내 여성의 비중과 역할이 점차 커짐에 따라 여성어업인 육성, 작업환경 개선 등 체계적인 지원정책이 필요하지만, 수협과 정부가 모두 손을 놓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이 의원에 따르면 수협은 여성어업인 지원이 부족한 이유를 본회 자체 예산으로 여성어업인을 육성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원인을 정부로 돌리고 있다.

이 의원은 "수협에서 정부탓만 하고 있는데, 본인들도 여성어업인 지원을 위한 예산을 줄였으면서 누구탓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중앙회에서 먼저 의지를 보여야 중앙부처도 지원을 해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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