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종합2보] "유명희, WTO 사무총장 결선 진출"

기사입력 : 2020년10월08일 02:51

최종수정 : 2020년10월29일 20:53

로이터·블룸버그통신 소식통 인용 보도
나이지리아의 오콘조이웨알라와 최종 라운드
WTO 최초 여성 사무총장 탄생 기대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전 재무장관과 함께 차기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고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진행된 2라운드에서 두 후보는 케냐의 아미나 모하메드 문화부 장관, 영국의 리엄 폭스 전 국제통상부 장관,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마지아드 알투와이즈리 전 경제기획부 장관과 경쟁했다.

이 같은 보도가 사실로 확인되면 WTO에서는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사무총장이 탄생하게 된다. 유 본부장이 최종 선출되면 한국인 최초 WTO 사무총장이라는 타이틀도 얻게 된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24일 세종청사 산업부 기자실에서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직에 입후보한다고 밝혔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0.06.24 kebjun@newspim.com

올해 66세인 오콘조이웨알라 전 장관은 경제학자이자 개발 전문가로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이사장을 맡고 있다. 오콘조-이웰라 후보는 WTO가 빈곤국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로이터는 유 본부장이 국제 규정을 지지하며 어려운 시기에 미국과 중국 등과 합의를 성사시키며 경험이 많은 실무자로서의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두 후보는 모두 이번 주 유럽연합(EU) 27개국으로부터 지지를 확인했다. WTO의 164개 회원국 중 다른 나라들은 대체로 지지 후보를 밝히지 않는다.

WTO는 호베르투 아제베도 전 사무총장이 예정보다 1년 일찍 사임하면서 후임자 선출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오는 11월 초까지 차기 사무총장을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블룸버그통신은 WTO가 이달 말부터 내달 6일까지 마지막 라운드의 협의 절차를 진행한 후 차기 사무총장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로이터는 새로 선출되는 차기 사무총장이 코로나19 봉쇄 속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와 중국 사이의 긴장감 등 세계적 갈등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이라는 과제는 물론 WTO 개혁에 대한 압박에 직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