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트럼프, 4일부터 퇴원 재촉..약해 보일까봐 걱정" CNN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코로나19(COVID-19) 확진으로 월터 리드 군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일(현지시간)부터 퇴원해서 백악관으로 돌아가겠다고 재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방송은 5일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입원해 있는 것으로 인해 "자신이 약해 보일까봐"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또 다른 인사는 "그(트럼프 대통령)는 병원을 지겨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토령은 지난 2일 새벽 트윗으로 자신의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올린 뒤 치료를 받으며 백악관에서 집무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이날 오후 병세 악화 우려로 결국 월터 리드 군 병원에 입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에도 병상에서 자신의 건재를 과시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자동차에 탄 채 월터 리드 군 병원 주변을 지지자들을 향해 양손 엄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10.04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5일 오전에만 무려 20개가 넘는 트윗을 올리기도 했다. 이날 오전 잇따라 올라온 트럼프 대통령의 폭풍 트윗은 다양한 주제를 거론하며 지지자들의 유권자 등록과 투표를 독려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을 지지하는 보수층을 겨냥, "법과 질서. 투표하라!" "부패한 가짜 뉴스와의 싸움. 투표하라!" "높은 주식 시장. 투표하라!" "종교적 자유. 투표하라!" 등의 트윗글을 연쇄적으로 올렸다. 그는 총기 소지를 허용하는 미 수정헌법 2조를 지키기 위해서도 투표해야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또 "사상 최대 세금 감면, 그리고 또 다른 것도 온다, 투표하라!"면서 "만약 당신이 우리 나라 역사상 가장 큰 증세를 원한다면 (그리고 우리 경제를 봉쇄하고 일자리를 막는 것도), 민주당에 투표하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밖에 "오늘은 애리조나, 플로리다, 조지아, 오하이오, 텍사스의 마지박 유권자 등록일"이라며 지지자들의 등록을 촉구하면서 자신의 선거 캠페인 구호인 '미국의 다시위대하게 만들자'를 재차 강조했다. 

 

그는 전날 월터리드 의료센터를 주변을 대통령 전용차량을 타고 돌면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는 깜짝 이벤트 직전 "거리에 나와있는 우리 위대한 애국자들에게 조금 놀라움을 안겨줄 계획"이라면서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여러분들에게만 전하는데 잠시 깜짝 방문을 하려고 한다"는 내용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또 월터리드 의료센터에 마련된 집무실에서 업무를 보는 사진 2장을 공개하는 한편 화상으로 국가안보 회의를 주재하기도 했다. 

한편  마크 메도스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퇴원할 지 여부를 5일 오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