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확산으로 지난해 출입 제한...1년 만에 재개
유엔사 "공식 재개 준비 중...곧 날짜 공개할 것"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의 여파로 잠정 중단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견학이 1년 만에 재개된다.
유엔군사령부는 28일 "비무장지대(DMZ) 공동경비구역에서의 유엔사 교육 및 오리엔테이션(E&OP) 프로그램의 재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6일 오전 경기 파주시 판문점을 방문해 주변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2020.09.16 photo@newspim.com |
유엔사는 "공식적인 재개를 준비하는 과정에 있으며 곧 일반 대중에게 재개 날짜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엔사는 지난 2019년 9월 이후 한국 정부의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완화 요청에 따라 DMZ에 대한 비작전 목적의 출입을 제한해왔다. 이에 따라 JSA 견학도 함께 중단됐다.
유엔사는 "성공적인 봉쇄 노력과 지역 내 돼지 열병 감염수의 감소로, 한국 정부는 유엔사에 요청을 철회해 유엔사는 DMZ 출입 제한을 해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면서 방문객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마련하도록 지속적으로 한국 정부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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