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교육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대학연구윤리협의회, 학술단체총연합회와 함께 오는 22일 '2020년 제2차 연구윤리 포럼'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연구윤리의 새로운 지평 - 이슈와 대응'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한국연구재단 연구윤리지원센터 출범을 지원하는 취지로 진행된다. 포럼 진행에 앞서 연구윤리지원센터 현판식 행사도 열린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청중 없이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공=교육부 wideopenpen@gmail.com

연구윤리지원센터는 국가 차원에서는 최초로 설립한 연구윤리 전담 조직이다. 연구관리 전문기관인 한국연구재단 내에 지난 7월에 신설됐다. 연구 부정사건의 조사와 처분 등 연구윤리와 관련된 여러 사안을 다룬다.

센터는 윤리정책팀, 조사법무팀, 연구정산팀과 같은 3개 팀으로 운영된다. 구체적으로 △연구윤리 정책 지원 및 교육·홍보 △연구부정행위 조사·제재 △연구비 집행관리·정밀정산 업무 등 업무를 맡는다.

한편 포럼은 연구윤리의 쟁점(이슈) 및 연구윤리 확립 방안을 논의한다.

김해도 한국연구재단 연구윤리지원센터장은 '최근 연구윤리 쟁점(이슈)과 한국연구재단의 대응'을 주제로 연구윤리 관련 한국연구재단의 업무추진 방향 및 연구윤리지원센터 출범에 따른 변화 사항을 발표한다.

이인재 대학연구윤리협의회 사무총장은 대학의 연구윤리 확립 관련 선진국 수준의 대학 연구윤리 확립 방안을, 남승훈 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총연합회 회장은 출연연 연구현장 인식에 기반한 연구윤리 선진화 방안을 각각 발표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연구현장의 연구윤리 확립을 위한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각종 제도개선 방안의 현장 안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